
신문에서 아주 안타까운 사연 이라는 기사를 읽고
찾아 보았던 인간극장.
그분의 두 딸이 나의 딸들과 나이가 비슷해서 더 가슴이
아팠고, 안타깝기도 했고......
긴 병에 효자 없고, 긴병에 남는 것은 빚 밖에 없다고 하는데
지난 3년간의 시간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리를 지키는
남편분의 사랑이 참으로 감명 깊었고,
두 딸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많이 가슴 아팠다.
큰딸의 마음을 이해 할수도 있을것 같고, 좀더 가족의
관심이 필요할것 같고....그리고 둘째의 그 어른스러움이
웬지 더 마음 아프기도 했고....
가족이라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본능을 뛰어 넘는 그 모성애....
그 가족의 남은 삶이 더 이상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환자분이 사시는 날까지 가족들을 잊지
않으셨으면....
부디 이번 기회로 아이들에게 좀더 교육의 기회가 생기고
이런 장기 입원을 요하는 환자들도 의료보험 혜택이
주어지기를...
(나는 의료보험을 혜택을 받을수 없다는 말에, 너무
화가 났다...)
죽어서도 잊어 버리면 안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내가 엄마라는 것 이라는 것을 이번에 다시 한번
느꼈고...
사는 그날까지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정신 놓지 않고
살게 해달라고.......
몰래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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