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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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평소에 좀 덤벙거린다거나 조심성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운전 할때는 나름대로 조심 했는데.....

집에서 대로로 나가려고 분명 양방의 차를 확인하고

우회전을 했는데 갑자기 달려드는 차에 제 차가

받쳤어요.

정말 한 순간에 일어난 일이고, 너무나 황당하고 억울

해서 경찰을 부르려 했지만, 그쪽도 신랑도 그냥

조용히 해결 하려고 했는데, 결국 저희 차만 잃어버리

게 되었네요.

저는 우회을 하려고 해서 워낙 저속으로 몰았는데

그쪽 차가 워낙 고속이라서 제 차도 충격이...

문제는 이 나라는 무조건 직진 차량에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과속을 했어도 제는 보상을 받을수도

없고, 그쪽에서 변상을 요구하면 제가 보상을 해주어

야 한다는 사실이....

사고난지 3주가 지났는데, 그쪽에서는 온다고 한날

오지도 않고, 저는 그쪽의 말만 믿고 전화번호도

받지 않았는데...게다가 사고 났을때 그냥 근처의

카센타에 가서 그냥 고쳤으면 되었을 것을 보험에

연락을 해서 차 가져가는 비용, 차량 검사하는 비용

그리고 까다로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서 차량 가격

보다 더 비싼 수리비를 내야 차를 다시 운행할수

있다고 해서 정말 고철값만 받고 이 차는 그냥 포기를

해야 할것 같아요.

문제는 고철값으로 다시 차를 사야 하는데, 어디서

구할수 있을지...

조심성 없는 엄마 때문에 아이들이 이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 것이 참으로 미안하고 화가 나고 그래요.


운전을 시작하고 가끔 조그마한 사고는 내가 부주의

해서 몇번 난적이 있지만, 이번 사고는 정말 자다가

날벼락 처럼 당한 사고 인데, 제 책임이라니....

신랑은 아무도 다친 사람 없는것에 그냥 위안을

삼으라고 하는데, 정말 그때 아이들이 안 타고 있었던

것에 감사 해야 한다지만, 마음이 많이 무겁네요..


이번에 사고를 당하면서 느낀것 중의 하나가 다시

한번 이 나라의 엉청 느린 행정처리 (편지 보내 준다고

한지가 벌써 일주일이 넘었고), 또 다른 하나는 신랑의

배려 입니다.  사고가 났을때 신랑도 동승하고

있었는데, 충격이 동반자쪽으로 가해져서 신랑에게

충격이 심했을텐데, 저부터 챙기고, 사고 처리에 여기

저기 알아 보려 다니고,  그날 오후에 버스타고 아이들

데리려 가는 제가 걱정이 되어서 학교에 다시

찾아오고...


뭐...차는 손에서 떠나갔고

다친 사람없고

누가 알아요,  더 좋은차를 타라는 신의 계시인지...

그냥 좀더 조심하지 않았던 제 자신에 오랫동안

화가 났는데, 이제는 그만 화를 풀어야 겠다는

별로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그리고

솔직이 와서 꽝하고 부딪치는 차를 내가 어떻게

하느냐고....



꼬리글  :  버스타고 다닐만 해요.

              이른 아침 좀 걷는것이 아이들에게

              미안하지만...

              (영국 대중교통비 너무 비싸요 T _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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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punkyZoe 2006.12.18  06:35

저런..그래도 정말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이에요...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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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ohgom 2006.12.18  08:52

그래도 아무도 안 다쳐서서 다행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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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6.12.18  09:53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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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6.12.18  10:16

아코... 아이들이 안타고 있었던게 천만다행이네요.
어째 해피맘님도 다친곳은 없으신거죠???
아...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2007년 안좋은일 미리 액땜했다 생각해요.
안다친게 정말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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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자 2006.12.18  10:41

올해의 묵은 액땜 다하셨네요 ^^;;; 그래도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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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처음처럼 2006.12.18  13:08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그래도 두분다 안다치셨으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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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1 2006.12.18  15:54

그만하길.. 정말 천만 다행입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경미한 문제일 뿐이란 생각이, 살면서 점점 강해져요. 그렇긴 해도, 겨울에 고생하시겠네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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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18  22:25

재원님...오늘 컨펌 전화 왔는데, 그냥 폐차 처리 하기로 했어요...
아이고 웬지 차에게 미안 하기도 하네요..
주인 잘못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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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18  22:29

호랑이님...맞아요...사람 안 다친것이 다행 이라고 생각 할래요...
물론 새차를 구해야 하는것이 조금 마음이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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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18  22:29

감자님...정말 이것으로 모든 액땜을 다 하고
황극 돼지해에는 좋은 일만 있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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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18  22:31

섭냥이님...아, 안녕 하셨어요...님도 요즘 새소식이 없으셔서 많이
궁금해 했는데.....잘 지내시죠..

저도 아이들 안 타고 있었던 것이 정말 다행 이라는.....
아마 아이들이 타고 있었으면 많이 놀랬을 거예요...
다시 한번 안전 운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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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18  22:43

귓속말님...염려 감사 합니다..
정말 속편히 잊으려 구요...오늘 최종 결정 하라고 보험사에서 연락이 와서
그냥 폐차 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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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18  22:43

오곰님...정말 아무도 다치지 않은것에 감사 하려고 해요...
그리고 좀더 조심 운전해야 겠다고 뼈지리게 느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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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18  22:50

스펀키조님...정말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서 ....
다친 사람이 없다는 것이 감사 해야죠..
그리고 정말 조심 운전 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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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oecita 2006.12.18  23:13

역시 곤란한 일을 격으신거군요... 먼저 두분 모두 괜찮으시니 천만 다행이네요.
이곳에서도 차사고 나면 보험처리 될때까지 무지 오래 차를 수리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녀야 해요. 때론 반년씩 가기도 하는데 그래서 급한 한국사람들은 그냥 자비로 수리하고 보험비는 일찌기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요. 서양사람들은 어디서나 행정이 느린가봐요.
아휴...정말 힘든일 치르셨네요. 하지만 오는 새해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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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12.19  02:19

엥? 저 정도면 양호한데, 수리만하면 씽씽 잘 달릴텐데..
저는 성격이 급해서 제 돈으로 미리 수리하고 그냥 보험료는 나중에 받았었어요. 그래도 보험료도 아주 늦게 지급된건 아니었는데..
영국엔 뭔가 더 복잡한 절차들이 있나 봐요. 검사에 합격 못 한건 또 뭔지.
그래도 하여간 다른 분들 말씀처럼 사람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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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19  06:22

민하맘님...오늘 다행히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차 고치는 값이
너무나 많이 나와서 차는 그냥 포기 하기로 했어요. 사고가 났던 차라서
다시 타기도 그렇고...문제는 정말 고철값 밖에 주지 않아서 새차를 사야 하는
저희로서는 또 다른 부담이...
산타가 차는 안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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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6.12.19  06:24

저희도 한 2주전에 아주 비슷한 사고가 있었어요..
좌회전을 하려다 과속 직진하던 차에 그만.. 그 때 바로 옆 횡단보도에선 한 아주머니가
길을 건너던 중이었는데.. 그 차, 우리 차를 안 받았으면 아마 그 아주머니를 치었을
거예요.. 주위에서 목격한 분들도 다 우리 차엔 잘못이 없다 하고 저희도 그렇게 믿었는데
보험사에선 오히려 저희 차에 잘못이 있다고 하더군요..
우회전이면 괜찮은데 좌회전이어서 그렇다네요..
그 쪽에서 요구해 오면 오히려 저희가 변상해야 할 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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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6.12.19  06:34

그래서 속상하지만 그 쪽에서 아무 연락이 없는 걸 다행으로 알고 맘 접었어요..
저희 차도 꼭 해피맘님 차만큼 부서졌는데.. 지금 그냥 잘 타고 다니고 있어요..
왜 그 영국 보험사에선 차를 가져가고 검사하고 난리인지.. 이해가 안 되네요..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하지만 사람이 안 다친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저희들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맘을 푸셔요...
내년엔 정말 좋은 일들만 있으려고 액땜 하셨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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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illde 2006.12.19  07:37

에고....뭔가 복잡한 문제게 얽히신것 같지만,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폐차시킬만큼 망가진것 같지 않아보여요.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호사담화라니 아마 더 좋은 차를 사시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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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꺼벙이 2006.12.20  06:18

저정도는 별사고도 아닌데,,,,톡톡톡,,고처서 스프레이 칠 하믄 되는데,,,
영국은 별난가바요,,,, 차 돌려달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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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푸르메 2006.12.20  11:58

어이쿠...많이 놀라시고 속상하셨겠어요. 아무도 다치지 않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아이들이랑 당분간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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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21  06:47

꺼벙이님...글쎄 저 정도는 정말 사고도 아닌데, 제가 사고 수습을 잘못해서
차 한대 그냥 날라 갔네요..
뭐, 좋은 차 타라는 뜻이라고 생각 하려고 해요...
정말 대충 망치로 두둘기고, 다닐것을 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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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21  06:55

힐데님...저도 폐차까지는 안 해도 될 차인것 같은데,
한번 차고에 들어가면 검사가 무척이나 까다롭고, 순정품으로 수리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수리비가 무척이나 많이 나왔나 봐요.
보험회사에서 차값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 나왔다고 수리를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차는 그냥 포기를 했어요.
문제는 새로운 차를 구해야 하는데, 보험회사에서 줄 고물값으로 어디서
차를 구할지 걱정 입니다...

참, 새차 사신것 축하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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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21  07:10

로니님...저희는 차는 포기를 했는데, 문제는 새로운 차 (새차가 아니라
새로운....(중고차) 찾기가 쉽지 않네요..오토 사야 하는데,ㅡ 적당한
크기의 오토 이면서 저렴한 것을 찾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오늘 선배 언니랑 전화 했는데 알아봐 주시겠다고 하셔서
약간 희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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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6.12.24  02:24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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