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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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1. 세상에서 내가 제일 이뿌단 사람이 없다.

   우리 신랑 내게 이쁘다고 한적 없음...  T _ T


2. 내 얼굴 뚫어지게 쳐다봐 주는 사람도 없다.

   뚫어지게 쳐다봐 주지 않는데, 가끔. 이에 고추가루 끼었다는 말은

   잘함.

3. 내가 고민 있을 때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

   내가 고민 말하면.  우리 신랑...디벼 자라고 함.


4. 맛있는거 먹으러 쏘다니구 싶은데 같이 할 사람이 없다.

   식성이 너무 달라서 같이 뭐 먹으려 못감.


5. 쇼핑가서 자기꺼 보다 내 옷 더 잘 봐주는 사람이 없다.

   신랑이랑 쇼핑가면 10분안에 쇼핑을 마쳐야 함.



6. 공원에 밤에 산책가구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

   런뎐에 밤에 산책은 너무 위험해서 신랑도 안 나가려고 함.


7. 매일 아침 "울 공주님 일어나요 "모닝콜을 해주는 사람이 없다.

   공주님 일어나요...우린 신랑 죽어도 이런 말 못함.

   그냥 귀에 - 일어나서 아이들 밥주라고...


8. 내 향수 냄새 좋다구 얘기해 주는 사람이 없다.

   신랑은 향수 알러지 있어서 향수병 옆에도 못감.
  
   고로 나는 향수 쓰지 않음.


9. 내가 바보처럼 울 때 눈물 닦아 줄 사람이 없다.

   솔직히 나보다 신랑이 더 잘 움.


10. 항상 내 옆에서 내 얼굴을 쓰다듬어 주는 사람이 없다.

    아이고 남사스러워라...



11. 바다를 보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

    신랑이 운전을 하지 않아서 내가 해야 하는데, 나도 장거리 운전

    하기 싫음.


12. 해질녘 노을을 보면서 나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이 없다. 

    신랑이 노래 하는것 한번도 들어 본적 없음.


13. 내가 배가 불러서 남긴 음식을 먹어주는 사람이 없다.

    신랑이 채식주의자라서 절대 안 먹음.


14. 내가 좋아하는 인형뽑기를 해주는 사람이 없다.

    이 사람 돈 날리고 자기가 화냄.



15. 내가 가방을 안가지구 나가도
내 핸폰과 열쇠를 맡길만한 듬직한 사람이 없다.

    핸드폰 없음.


16. 나에게 다정하게 메일을 보내주는 사람이 없다.

    다정한 메일 - 찬성적으로 못 보냄...거의 딱 본 내용만 기승전결로..


17. 내 옷 매무새가 흐트러졌을 때 섬세하게 만져 주는 사람이 없다.

    뭐. 신혼때야 가끔...


18. 고기 먹을 때 상추쌈을 싸서 내 입에 넣어줄 사람이 없다.

    가끔 신랑이 빨리 먹으라고 음식 먹여주면, 꼭 체함.


19. 내 핸드폰 벨소리를 바꿔줄 사람이 없다.

    핸드폰 없음.



20. 가끔 장미꽃을 선물하는 그런 사람도 없다.

    이 사람, 한번도 꽃 선물한 적 없음...실용적이지 않다고...


21. 내가 우울할 때 내 기분을 전환시켜줄 그런 사람이 없다.

    가끔 신랑 때문에 우울 하기도 함.


22. 내가 힘들 때 넓은 어깨를 빌려줄 사람이 없다.

    토닥 토닥..


23. 길에서 팔짱 끼고 걸을 사람이 없다.

    신랑이 수줍어 함.


24. 추운겨울에 손잡고 걸을 사람도 없다.

    걷다가 넘어지면 둘다 다친다고 잘 손 안 잡음.


25. 가끔 내가 토라지면 애교부리는 사람두 없다.

    뭐, 신혼때 가끔...


26. 늦은 시간에 집까지 바래다 주는 사람이 없다.

    둘이만 살때는 신랑이 밖에서 나와 기다리곤 했는데, 이제는

    아이들 때문에 거의 불가능함.


27. 술에취한 나를 집에까지 데려다 주는 사람도없다.

    한번도 취하게 마셔본 적이 없음.


28. 내가 체했을 때 내 손을 꾹꾹 눌러줄 사람이 없다.

    체 했을때 등 두드려 다라고 했더니, 거의 멍들게 ....


29. 뽀뽀하고 싶을 때 뽀뽀해줄 사람이 없다.

    아이들이 너무나 많이 해줌.


30.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

    신랑 자랑 하는 사람들 싫어함.


31. 나를 위해 무섭지 않은 놀이기구 같이 타주는 사람이 없다.

    내가 신랑보다 더 무서운 놀이기구 잘 탐.


32. 김밥싸서 같이 소풍가구 싶은 사람이 없다.

    신랑이 김밥을 먹지 않음.


33. 내가 한 음식을 맛없어도 맛있다고 먹어주는 사람이 없다.

    신랑은 맛이 없으면 맛이 없다고 함.


34. 나를 우리 애기라구 칭하는 사람이 없다.

    신랑이 나보다 어려서, 신랑이 솔직히 아이들 같음.


35. 내게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라며 음악멜 보내주는 사람이 없다.

    노래 취향이 너무나 달라서 보내 주어도 듣지 않음.


36. 나에게 ' 나 사랑해? ' 라구 묻는사람이 없다.

    아이고 닭살...

 
37. 잘 때 내꿈꾸구 자라구 말해주는 사람이 없다.

    우리는 잘때 만큼은 서로 Free...꿈에서 까지 만나면 악몽임.


38. 나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고싶다는 사람이 없다.

    우리는 별로 서로 줄것이 없음...


39. 날 꼭 안구 " 세상에서 널 가장 사랑해 " 말해주는 사람이 없다.

    ??????



40. 음식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아래서 발로 장난칠 사람이 없다.


       음식 기다리는 동안 배고프다고 음식만 학수고대함...





해피맘의 남편이 없으면 불편한 점.


1.  무거운 것 옮기거나 들을때.

2.  아이들 숙제, 목욕 시킬때

3.  영어로 처리해야 할 행정 업무들.

4.  아이들이 아빠 찾을때

5.  해피맘 혼자 외출 하고 싶을때

6.  저녁때 커피 마시고 싶을때 - 이층에서

     Coffee, Please...

7.  설겆이...(신랑이 우리집 수동 식기 세척기)

8.  신랑이 우리집 맥가이버 임..(잘 고침)



늘 같이 있어 주어서 고마운 사람.

그 고마움을 가끔은 잊고 산다.

물론 가끔 점심 차려 주기 싫어서 나가서 사먹고

오라고 구박도 하지만...


우리 서로 흰머리 뽑아주고, 등 긁어주면서 예쁘게

늙어 갑시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6/1380530
기본 섭냥이 2006.12.22  11:10

ㅋㅋ 위에 글읽고 넘 웃겨서... ^________^
그래도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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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푸르메 2006.12.22  11:43

예전에 남자친구가 없으면 불편한 점...이런 글이 있었는데...
담담하게 쓰신 답글에서도 사랑이 느껴지네요 ^^
서로 토닥토닥 해 주는 이가 있으시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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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자 2006.12.22  11:59

저도 웃겨서 쓰러지는줄....ㅋㅋㅋㅋ
외국사람들은 다들 팔짱도 끼고 손도 잡고 그러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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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punkyZoe 2006.12.22  22:18

ㅋㅋㅋㅋ웃느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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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23  04:02

스펀키조님...사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면 좋겠어요...그 바램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밝게 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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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23  04:03

감자님...저희 신랑이 좀 부끄러움이 많고, 생각보다 어느것은 더 보수적 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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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23  04:05

푸르메님...부부는 열정 이라기 보다는 그저 담담한 정으로 사는것
같아요..
그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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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23  04:07

섭냥이님...살면서 그가 만들어 주는 그늘이, 바람막이가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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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팬더 2006.12.23  21:26

정말 그렇게 늙어갑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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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12.24  02:31

전 요즘에 남편이랑 있어서 좋은 점은..
등 긁어다랄고 할 수 있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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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낚시꾼 2006.12.24  02:52

ㅋㅋㅋ 저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의자에 앉아서 잔 사람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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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24  04:55

낚시꾼님...아,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많은 여성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어하는 몰록중의 하나라고 들었어요...
저희 신랑이랑 옷 사러는 같이 안 가요...5분 넘어가면, 다음에 라고 외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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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24  04:57

토돌이님...저희 신랑에게 등 끍어 달라고 하면 거의 복수의 기회로
이용해서 조심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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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2.24  05:03

민주대디님...전에는 몰랐는데, 정답게 해로 하면서 늙어가는 부부의\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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