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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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나 잡아 봐라...(미안하다...............잡았다.)

2007.01.23 22:17 | Living in England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81070 주소복사


mouse_trap








1930년대에 지어진 주택.

게다가 이번 겨울처럼 비 많이 내리고 따뜻한 겨울

이라서 여기저기서 쥐를 보았다는 이야기가...

그런데

그런데

몇주전에 드디어 우리집에도 미키 마우스가 출연을...

그것도 용감무쌍한 쥐가 거실에...

부디 다른 집으로 이사 가주기를 기다렸는데

일요일 저녁때 다시 용감무쌍하게 거실을 횡단..

아니 도대체 어느 시대에 사는거야...집에 쥐라니...

신랑과 쥐잡기 작전 돌입.

책장 뒤로 숨은 쥐를 후레쉬(랜턴)을 계속 비추었더니

밖으로 나왔고, 나는 거의 기절 직전...

문제는 쥐가 신랑보다 더 빨라서 부엌의 세탁기

밑으로 숨어 버렸고....

아이고...........쥐랑 동거를 하다니...

그래서 월요일에 쥐덫을 사려 갔다.  역시 쥐가 많은

나라답게 아주 다양한 쥐덪이...

그중에서 가장 안전하게 쥐를 잡을수 있는 쥐덪을

무려 만팔천원의 거금을 주고 구입.

(그래도 속으로는 부디 세탁기 밑의 구멍으로 도망

가기를...)

저녁때 아이들에게 절대 만지지 말라는 주의를 주고

한개는 세탁기 근처에 한개는 거실 책장 뒤에 놓아

두었는데...........

새벽형 인간 신랑이 아침 5시에 체크한 결과

저 쥐덪 속에서 운명을 달리 했다는...

정말 그냥 도망 가기를 원했는데, 한번으로는 24시간

안에 쥐를 해결해 준다는 저 쥐덪의 위력이....


내가 어렸을때 동사무소에서 쥐약을 나누어 주었고

전국적 쥐잡기 운동...그때 사고로 많은 개들이 죽었고

간혹 인명 피해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쥐도 목숨이 있는데, 죽이고 싶지는 않았는데,

쥐가 옮기다는 그 많은 병이 솔직히 무서웠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건강이....


아....가끔 이곳에 살면서, 내가 도대체 무슨 센츄리에

살고 있는지.....

쥐야.. 쥐덪 한개 더 남았다.  제발 우리집에 들어오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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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자 2007.01.26  01:48

완전 최신형 모던 스타일의 쥐덫이군요~저는 한 4-5살쯤 엄마가 쥐좇던 기억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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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punkyZoe 2007.01.26  05:23

전 뉴욕에서 찎찍이로..대충 한 아파트에서만 10마리가 넘는 쥐를 잡았었어요..끔찍한 기억..ㅡ.ㅡ;;...왜 고양일 키우지 않았을까..? 싶어요..
고양이 별로 안 좋아하세요?? 개에 비하면 비용도 적게 들고..아이들에게도 애완동물을..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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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oecita 2007.01.27  08:29

전 쥐를 정말 무서워 해요... 그래서 주택에 살기가 겁난다는...
암튼 쥐덧의 위력이 참으로 대단하군요~ 다행이에요 잡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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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코코 2007.01.27  19:29

으악...집안에 쥐가요??쥐도 용감하지만 해피맘님도 용감하세요.
외국에 나오니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게 실감이 나더라구요...저희는 옆짐에서 고양이를 3마리 키워서 그런지 쥐를 못봤는데....저희 옆동네에 사시는 분이 얼마전에 잔디를 깎다가 잔디깍기에.....으윽...어찌 되셨는지 아시겠지요?
여기도 그 정도로 쥐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한번도 못 봤어요....대신에 집에 거미는 무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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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1.28  06:49

코코님...영국은 거의 모든 건물이 다 낡고 날씨가 음침한 날이 많아서
쥐가 많아요..
그래서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 것 같구요...저는 쥐 만큼이나 고양이를 싫어해서 고양이를 키울 생각은 전혀 없구요..
하여튼 상당히 쇼크 였어요...아니 우리집에서도 쥐를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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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1.28  06:54

민하맘님...이번에 안 사실인데, 정말 다양한 쥐덪이 있더라구요..
제가 구입한 쥐덪은 아이들과, 애완동물에 안전한 쥐덪...24시간 안에 해결..
뭐. 이런 선전 문구가...
그런데 정말 다음날 아침에 쥐가 그 안에 있는것 보고 무척이나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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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1.28  06:56

스펀키조님...저도 찍찍이 보았어요..
그런대 사후처리가 너무 무서워서...
가끔 영화보면 뉴욕의 낡은 아파트에 쥐가 왔다갔다 하는것 본적 있어요...
저...고양이...쥐 만큼 무서워해요...
이곳에서 애완동물 기르려면, 애완동물 보험 들고, 캔푸드 사 먹어야 하는데
그것도 무척 많이 든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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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1.28  07:02

감자님...몰랐는데, 정말 다양한 쥐덪이...
동물 보호자용 쥐덪(생포해서 놔 주는것)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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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7.01.29  10:40

쥐덧이 참 독특해 보이네요. 캬... 최신형인가봐요?? ^^
생쥐를 본적이 있는데 귀엽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뭐든지 새끼는 다 이뿌다고 하잖아요...
근데 쥐들이 옮기는 병균을 생각하면... 좀 그렇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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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낚시꾼 2007.02.02  11:14

독신때 저도 쟤들하고 동거생활이 길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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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7.02.03  14:23

저희 집에도 쥐가 나와서 한바탕 난리를 피웠더랬죠..
저도 죽이는 건 싫어서 첨엔 그냥 쫓아버렸는데 또 다시 들어오고.. 으, 끔찍~
세마리씩이나 들어와서는.. 윽, 죽는 줄 알았습니다...
쥐몰이를 하다가 나를 향해 쪼르륵 달려오는 쥐를 저도 모르게 손에 쥐고 있던
빈 우유팩으로 쳐버렸는데.... 그대로 즉사!!...... 아악, 정말 끔찍했어요...;;;;
건데 캐나다 쥐들은 아주 작아요.. 어른 엄지손가락 크기 정도..
크거나 작거나 쥐는 싫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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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2.05  05:18

로니님....아니 정말 그런일이...
이번에 안 사실인데, 쥐덪 종류 엄청나게 많더군요..특히 동물보호자용
쥐덪도 있었구요...
저희집에서 본 쥐도 엄청 작은 쥐였는데...하여튼 죽은 모습은 제가 보지
못했는데, 미안하기도 하지만, 같이 동거 하기는 너무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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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2.05  05:24

낚시꾼님...언젠가 유학생이 쓴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뉴욕의 아파트에서
지낼때 쥐가 많아서 아주 고생 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어요..
쥐...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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