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번에 한국가면 "비포 더 레인" 찾아보려 생각중 이었는데...
그 영화 영상이 참 아름다웠단 것만 기억이 나고
내용은 전혀 격이 안나네요

우화님...이 영화, 참으로 의미 있는 영화 입니다.
저의 세계관(?)과 종교관(?)에 지대한 영향을....
보는 동안 내내 가슴이 아파서 숨을 제대로 쉴수가 없을 정도 였어요

헉.. 가을날의 동화.
저 이 영화 한국에서 개봉할 때 극장에 가서 봤거든요. 잊어버리지도 않아요. 1988년 추석 연휴의 조조상영이었구요. 숙대 근처의 금성극장이었어요. (아직도 있을라나) 그때가 올림픽 즈음이었고, 또 가을날의 동화가 한국에선 좀 늦게 개봉된 편이라서 사람도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어찌나 재미있게 보고 왔는지. 아직도 주윤발 이름도 안 잊어 버려요. 삼판.. 나중에 종초홍이 주윤발 이름이 걸린 식당을 발견하는 것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뉴욕을 그린 어떤 영화보다도 더 아름답던 영화. (웃기죠? 뉴욕의 중국배우들이라니) 동사서독도 정말 인상깊게 봤는데.
해피맘님 댁에 놀러가서 이 영화들을 봐야겠네요, 빌려주지 않으신다니. ^^

토돌이님...아, 보셨군요...제가 가을날의 동화 이야기 하면 송혜교가
나오는 가을날의 동화를 생각 하더라구요
이 영화 저도 남영동 금성극장(아직도 있어요)에서 제 친구랑 보았죠.
친구는 홍콩영화를 극장에서 본다는 것에 별로 내켜하지 않았는데
영화 끝나고 아주 좋아 했어요

저도 님이 말씀하신, 뉴욕의 풍경을 정말 아름답게 그려낸것 같구요.
영화보고 포스터 얻어 왔는데, 그 포스터가 정말 그림 같았어요..
언젠가 주윤발이 인터뷰한 것을 읽었는데, 그가 연기한 것 중의 가장 의미로
남는 영화 3편중의 하나 였구요
그리고 놀려 오세요...비디오 헤드 클리너 닦아 놓고 기다릴께요

금성극장에서 가을날의 동화 본 사람 많네요, ㅋㅋㅋ 저는 영화잡지에서 초대권 받아서 공짜로 봤어요.

금성극장....정말 요즘 극장이름들보다 훨 나은듯
메가박스, cgv, 아트레온 등등
옛날에 우뢰매랑 영구시리즈보던 .....와...이름이 생각안나네요 ㅠㅠ 극장 생각이 나네요

책과 비디오(또는 dvd)는 빌려주고도 돌려받기 참으로
어려운 물건이라고 얘기 들었어요.
정말 맞는 말인듯...
남은 3개의 비디오라도 꼭 사수하세요!!! ^^

동사서독, 정말 갖고싶네요~

비포더레인... 이 영화보고 OST 샀었습니다.
음악도 매우 인상적인...

정말 저 영화들이 '옛날'영화가 되어버렸네요. 예전영화를 다시보면... 처음보던 그때의 기억이 함께 떠올라서 더 소중해지는듯 해요.^^

두당탕호랑이네님...정말 저기에 나왔던 배우들의 나이든 모습을 보면
역시 세월이라는 것이...

민주대디님...아, OST 구입 하셨군요...
나는 발매가 되었는지도 몰랐어요..워낙 흥행하고는 관계가 먼 영화라서

첫날우렁각시님...정말 이 작품은 마스터 피스인것 같아요..
이제는 오래전에 봐서 대사가 가물가물...

섭냥이님...그때 빌려주고 못 받은 영화들중에는 정말 좋은 영화들 많고
시중에서 구할수도 없는것들 인데...

감자님...금성 극장 앞에 성남 극장도 있었죠..
이런 소규모 극장은 다 문을 닫은것 같죠...서울에서는

예쁜손님...저도 친구가 보여 주었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