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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한국의 선배 언니랑 전화 통화를 하면서
그녀가 힘들고 사는것이 재미 없다고 해서, 밤에 남편
들어오면 아이들 맡기도 친구랑 약속을 하던지 아니면
혼자가서 영화를 보라고...나는 밀양이라는 영화 보고
싶은데, 지금 볼수 없지 않느냐구....
며칠뒤에 선배에게 다시 전화가 왔고, 아침에 아이들
학교 보내고 혼자서 조조를 보았는데, 아주 감명이
깊었다고...(그녀의 목소리에서 조금 생기가 묻어 나왔고..)
밀양의 영화평을 몇개 보았는데, 몇몇 사람들이
밀양을 보면서 Breaking the waves 라는 영화의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Breaking the waves....내가 아끼는 영국 영화중의 하나이다.
이 영화 처음으로 보았을때 그 막막한 가슴이란...
특히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 낸 여주인 캐릭터는 그날
이후 그녀의 팬이...(문제는 그 이후에 별로 그녀의 작품이
없다는../뭐, 첼리스트로 나온 영화가 있지만, 별로
그녀의 카리스마가 나타나지 않고....)
이 영화 한번 더 보고 싶은데, 비디오 가게에 가도 없네...
기회를 만들어서 도서관 몇군데 돌아다녀 볼까 생각중...
영국인을 그리고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영화...
언제쯤 밀양을 볼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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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우렁각시 2007.06.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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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보면,,,,정말이지 가슴이 먹먹해져서 눈물이 멈춰지지가 않았어요.
폰 티에 감독의 다른 작품은 뭐랄까...때로 무정하다고 해야하나? 기교가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고 쌀쌀맞은 북구 사람들을 만난 기분도 드는데 그중 (그나마 )이 영화가 젤 마음에 닿았던 작품입니다.
에밀리 왓슨의 팬이 바로 되버렸죠...가슴에 소중히 넣어두고픈, 그러나 자주 꺼내보고 싶지는 않은 아픔이 어린 영화랍니다...저희 언니도 제가 꼭 보라고 해서 보고선 왜 이렇게 슬픈 영화를 권해준 거냐고 화내며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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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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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우렁각시...제한된 공간에 자기들 만의 관습을 이루고 살던 그리고
그 관습에 반기를 드는 한 연약한 연인의 모습이...
에밀리 왓슨 저도 좋아해요...그녀의 영화 하나 집에 있는데, 아직 못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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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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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모르는 영환데 평을 보니 보기가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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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우렁각시 2007.06.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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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님,,,아녜요~정말 추천해 드리고픈 영화랍니다. 스트레스 풀라고 보기엔 아닌 영화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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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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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영화 참 절절히 보았다지요..
이 영화에서의 에밀리 왓슨의 연기.. 참 할 말을 잊게 만들더군요..
제가 가장 최근에 본 그녀의 연기는 알란 파커 감독의 안젤라스 애쉬스에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한 영화지만.. 전 참 좋았어요..
가난하고 억척스런 아일랜드 여인을 연기한 에밀리 왓슨의 연기도 좋았고..
(언제나 신경병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그녀의 연기..!)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명성에 비해 제가 본 영화는 딱 저거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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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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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느 영화제 대상을 탄 어둠 속의 댄서도 아직 못 봤으니..
하지만 제일 보고 싶은 그의 영화는 백치들...
언젠가 볼 기회를 한번 만들어야 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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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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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감동 깊게 본 영화랍니다.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는 보고 있으면, 눈물이 주루룩...
여성들의 삶에 공감이 가고, 약자들의 고통받는 삶에
가끔은 분노가 일기도 하고 그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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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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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님...정말 관습고, 종교적 이기에 맞서는 여인의 삶이 참으로 인상 깊었죠...아직도 런던을 벗어나면 조그마한 빌리지의 삶은 참으로 폐쇄적이라고
해요
참, 어둠속의 댄서...정말 좋은 영화 입니다...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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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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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느님....저는 오래전에 보았던 불란서 영화들 다시 보고 싶은데
영화 이름을 적어 놓은 노트를 잃어 버렸어요...
나중에 한번 줄거리 적어서 보여 드릴께요...제목 아시면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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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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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봤던가... 싶네요. 해피맘님의 블로그에 들르면 아!맞아~ 그 영화 할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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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ne 2007.08.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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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보고 싶다... 영화명은 아주 낯익은데 배우나 스토리는 감이 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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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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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느님....오래전에 본 영국 영화인데, 저는 나름 아주 괜찮았어요..
아마 비디오 가게에서는 구하기 힘들것 같은데, 예스24시 같은데
한번 찾아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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