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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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아무도 아는이 없는 낯선 도시에서 하루를 보내며

떠나온 장소와 가족을 생각하고 싶어서 시작한

여행.

솔직히 장소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그것은 카디프던 브라이튼이던 켄트던 별로

내게는 의미 없는 것이였다.

나는 그저 공간의 이동을 원했고, 좀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싶었다.  아니 그 복잡한

생각들로 부터 좀 벗아나고 싶었다.


그리고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하루종일 엄마를

그리워 했던 아이들과 깊은 포옹을 하고 가슴에

안아서 재워 각자의 침대로 보내며 든 생각은


" 내가 그곳에 갔다 왔던가......"


내 우주는 그곳에서도 이곳이 였다는 생각이....



꼬리글  :  카디프 여행에 대한 글은

              따로 적지 않고, 그냥 카디프2에  메모

              남겼어요...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83091
기본 아멜리에 2007.07.10  09:40

공감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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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7.07.10  12:04

엄마들 맘이 다 그럴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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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7.11  05:58

섭냥이님...결혼전 싱글 라이프 마음껏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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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7.11  06:00

아멜리에님....아이고 동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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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쟈클린 2007.07.11  10:21

저도 동감. 조만간 하루정도 떠나볼 생각이예요. 멀리는 못 갈것 같고.. 가까운곳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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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팬더 2007.07.11  13:20

혼자이고 싶어서 떠나지만 정작 혼자이기에 외로워서 다시 돌아오곤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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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7.07.11  13:50

내 우주는 그곳에서도 이곳 이었다.. 는 마지막 멘트에 너무나 공감이 가네요.. ^^
그래도 어쨋든 여행 가신 것 잘 하신 것 같고
저도 카디프란 곳 잘 몰랐었는데.. 해피맘님 덕분에 구경 잘했어요..
제게까지 대리만족의 효과가 있는..
해피맘님의 짧지만 시기적절했던 여행이 아닌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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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오즈 2007.07.12  10:25

아... 저도 생각을 해볼랍니다.
혼자만의 공간이동?
지금껏.... 그런 일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 조차도
생각을 못했어요.

나....는...
아이와 함께...
아니면 남편과 아이와....함께...묶어서...생각만 했습니다.
우리의 관계는 교집합도 존재하지만...
차집합도 있는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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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7.13  05:27

오즈님...아 비유가 재미 있어요...교집합, 차집합...
뭐, 제 자신이 무슨 가치가 있는지 모르지만, 정말 가끔은 혼자서 자신에게
빠져 보고 싶은때가 있어요...
그런데 집안에서는 너무나 유혹(?)이 많아서 거의 불가능 해요...
이렇게라도 시간을 내야 겨우 가능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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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7.13  05:32

로니님...뭐 해피맘이 어디 가겠어요..겨우 해피맘이죠...ㅋㅋㅋ
님도 하루쯤 일상에서 벗어나셔서 혼자만의 시간 가지셨음 좋겠어요...
서울에서 온 책 한권들고 당일치기 여행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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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7.13  05:36

민주대디님...어디서 읽은 귀절이 생각이 나네요...
여행을 떠나도 늘 돌아오는 곳은 정해져 있고, 그 귀로가 허전함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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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7.13  05:48

쟈클리님....아, 어디를 가실지 무지 궁금 해요...
다녀 오신후에 꼭 사진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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