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유명 가수와 밴드들의 콘서트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그래픽 디자이너 박훈규의 두 번째 책. 박훈규가 여행지에서 받은 인상을 사진과 드로잉 그리고 동영상으로 담았다. 책으로는 이미지를 보고 글을 읽으며,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여행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을 보여준다. 저자는 밀레니엄 프로젝트를 진행한 도시 영국을 비롯하여 특색 있는 도시 풍경을 자랑하는 15개의 도시를 돌아본다. 그가 직접 찍은 사진들은 제각각의 색깔을 자랑하는 도시들의 개성 넘치는 풍경을 잘 포착하고 있으며, 여행지에서 그린 드로잉들은 글보다 더 생생하게 표정 있는 영국을 보여준다.
박물관과 미술관의 집합소로 다시 탄생한 리버풀 항의 앨버트 독, 박지성이 뛰고 있는 ‘스포츠 시티’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 뉴캐슬의 거대한 랜드 마크 <북쪽의 천사>와 뉴캐슬 밀레니엄 브리지, 축제의 도시 에든버러의 프린지 페스티벌, 연금생활자들의 고즈넉한 도시를 전 세계인이 몰려드는 관광 명소로 바꾼 세인트 오스텔의 거대한 식물원 ‘에덴 프로젝트’. 그리고 더블린의 애환이 서린 제임스 라킨의 동상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얼굴을 새롭게 한 중요한 아이콘들을 하나하나 만나가며 교육과 예술, 미래 환경까지 염두에 둔 영국 문화의 힘을 확인한다.
여기에 스텐실 그라피티로 유명한 뱅크시와 오베이 자이언트의 익살 가득한 거리예술, 과학과 예술의 결정체인 앤터니 곰리와 토머스 헤더윅의 조형물, 영국 현대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노먼 포스터경과 리처드 로저스의 독특한 건물들, 그리고 공공미술의 대명사인 파올로치의 작품들이 흥미롭게 다뤄진다. 또한 디자이너로서 그에게 큰 영향을 끼친 윌리엄 모리스의 레드하우스와 캠스콧 매너, 찰스 레니 메킨토시의 글래스고 미술학교를 찾아가는 여정은 ‘디자이너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준다. |
LONDON LIVERPOOL MANDCHESTER NEWCASTLE UPON TYNE EDINBURGH GLASGOW BIRMINGHAM ST.AUSTELL BATH BRISTOL OXFORD CARDIFF BLACKPOOL MORECAMBE DUBLIN
------------------------------------------------------------------------------
이 책에 대한 글을 읽고 나서, 신랑에게
이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영국에 대한 글을 써서
내가 쓸수 있는 소재는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을거야...
나는 집에서 설겆이통에 손 담그며 우리 동네에서
매일 다람쥐 챗바퀴처럼 살고 있는데.....
"신랑왈...저기 열거한 도시들 말고도 영국에는
정말 많은 도시들이 있잖아...
내가 언제, 네가 어디 간다고 하면 말린적 있어...
갈수 있으면 어디든지 가...."
""..그럼, 내게 크레디트 카드 줘.....""
여행 수첩 적으면서 보냈던 시간이 어제는 많이
그리웠다...
그러나
그러나....정신 차리고, 아이들 저녁 만들고
디저트까지 먹여서 잘 재우고, 책 읽다가 잠들었다.
가슴은 하늘에 있어도, 발은 땅에 닿고 살아야
하느니라....
|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6/1383142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