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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아동학대 사건을 다루고 있는 <어둠의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에 의해 야만적으로 구타당하고,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던 데이브 펠처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결혼 초, 극단적일 정도로 완벽하게 가사를 돌보던 데이브의 엄마는 언제부터인지 입에 술을 대기 시작하더니 정상적인 부모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잔인한 '게임'으로 데이브를 괴롭힌다. 어린 동생의 똥 기저귀를 먹인다든가, 열흘 이상 아무것도 먹을 것을 주지 않는 것뿐 아니라, 심지어는 칼로 찌르고 나서도 설거지를 시키는 등 데이브를 괴롭힌다. 배가 고픈 데이브는 학교 친구들의 도시락이나 음식을 훔치는 등 절도행각으로 따돌림을 당하는 이중고를 겪는다. 이를 눈치 챈 선생님의 신고로 데이브의 엄마는 몇차례 학교당국에 소환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전혀 이중적인 태도로 사태를 무마한다. 결국은 데이브를 유심히 관찰하던 한 담임선생님의 끈질긴 노력으로 사건의 진위가 드러나고, 데이브는 그때부터 다른 가정에 위탁되어 전혀 새로운 아이로 자라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 사람이 여러 상황에서 전혀 다른 행동을 태연히 행할 수 있음을 주지하면서, 사랑이라는 가면을 쓰고 자칫 묻혀져 버릴 수 아동학대의 여러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다.
어린 시절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심한 아동 학대를 견뎌야 하는 비정상적인 삶을 경험했던 데이브 펠처는 12살이 되었을 때, 학교 선생님이 당국에 알려 비참한 삶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그 후 저자는 18세 되는 해에 공군에 입대할 때까지 양부모의 손에서 자랐다. 공군에서 공중 재급유 요원으로서 걸프전 당시 ‘사막의 방패’와 ‘사막의 폭풍’ 작전에 참전했다. 저자는 레이건, 부시,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J. C. Penny Gold Rule Award’(1990년), ‘Ten Outstanding Young Americans’(1993년), ‘The Outstanding Young Persons of the World’(1994년)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또한 1996년에는 애틀랜타 올림픽 성화주자로 선발되기도 했다.
저자의 첫 작품인 이 책은 퓰리처상에 지명되었으며, 두 번째 작품 『버려진 아이The Lost Boy』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이 두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저자의 세 번째 작품 『데이브란 이름의 사나이A Man Named Dave』 역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 그는 다른 이들을 돕는 데 자신의 삶을 헌신하면서 캘리포니아 거너빌 러시안 강변에서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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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집안 차고에 굴려 다니는 헌책을 정리해서
재활용 박스에 넣으려고 동네 쓰레기 처리장에 갔다
오는길에 참새가 방아간 그냥 못 지나치는 것처럼 또
헌책방에 구경 갔다가 사온 책.
이 책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서 들은적이 있는데, 직접
읽기는 이번이 처음.
어제 저녁 8시가 조금 넘어서 읽기 시작해서 11시반까지
읽다가 도저히 눈이 아파서 포기하고 아침에 한시간 정도
마저 읽었다.
참으로 호되게 학대를 당했다.
물론 아이가 원인 제공을 아주 하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이 어린 아이에게...그렇게까지 심하게....
나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도
많고....
사람은 좋았던 것보다 슬프거나 서운한 것 그리고 가슴
아픈 기억이 더 오래 간다고 하는데....
그래서 어린날을 기억할때 많은 이들이 부모에게 서운했던
것들이 더 많이 기억이 난다고...나도 물론이고...
갑자기 이 말이 생각이 나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나도 이 말 명심하면서 살아야지....
꼬리글 : 언어 폭력도...폭력이다..
가슴에 못 박는 언어 폭력...이것도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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