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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ffiti의 초기 역사는 기원전 원시 동굴벽화로 거슬러 올라 가야한다. 수 만년 전에 제작된 알타미라, 라스코 등의 동굴벽화에서 즐겨 찾아 볼 수 있는 원시인들의 삶의 흔적들은 특정한 표현 기교나 형식에 얽매이질 않는다. 그들은 삶의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몸짓으로 다양한 도구와 색채를 이용하여 거침없이 긁어 새기거나 채색을 하였다. 이러한 방식들은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중국 등 세계 도처에서 기호나 상형문자로 표현된 흔적들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그러한 표현 욕구는 오늘날까지 이어져서 온몸에 치장을 하거나 문신을 새기는 것까지 포함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각종 건물의 내외 벽이나 지하철, 열차, 심지어 자신의 승용차에 이르기까지 유희를 충족하는 낙서처럼 긁거나 휘갈겨 그리거나 문자 또는 드로잉을 하기도 한다. Graffiti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Sgraffito", 이탈리아어 "Graffito"에서 출발된다. 즉,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의미로서 고대미술의 동굴 벽화를 의미하는 말로 시작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해하는 Graffiti는 산업의 발전과 함께 정밀한 대형 도장을 위한 "에어 스프레이" 즉, 분무방식의 도장이 자동차 부분 도색을 위한 소형 캔형의 스프레이가 시중에 나돌기 시작한 70년대에서부터 Spray Paint가 제 모습을 드러내게 되고 Modern Graffiti로 발전하게 된다.
Modern Graffiti는 도시에 살고 있는 소외 계층으로부터 출현되며 특히 뉴욕, 할렘가의 브롱크스를 중으로 한 지역은 세계적인 시선을 받게 된다. 이들은 건물벽이나 지하철 차량, 열차 등에 스프레이로 거침없이 뿌려대고 그려지기 시작하면서 거리의 Hip-hop문화를 생성하게 되고 점차 기성의 예술표현을 뒤집는 도시의 Street감각의 발상은 거대한 주류를 이루며 성장하게 되었다. Graffiti를 이해하려면 Hip-hop문화를 논하지 않을 수 없다. Hip-hop문화의 구성 요소는 DJing, MCing, B-Boying 그리고 Graffiti로 나눌 수 있다. Hip-hop의 정의를 단순하게 결론 짓기란 어려우며 더구나 문화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의미의 전달은 쉽지가 않다. 그러나 신비성, 즉흥성, 대중 생활에 근접하는 등, 기존의 형식과 틀 속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신비성에 매료된 것들은 Rap을 하는 DJing, MCing, B-Boying을 통해 억압받는 소외계층들의 사회적 참여의식을 강하게 담고 있다. Graffiti 역시 이러한 내용들을 시각화하고 있는 Hip-hop문화의 일부분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작업에서 마주치는 즉흥적인 Free Style, 자동차 공업도색에서 사용되는 Spray Can을 이용한다는 것, 기존의 보수성을 탈피하여 현장에서 호흡하고 마주치는 대면예술로의 Graffiti는 흑인들 중심의 Hip-hop문화에서 발전되었다. 흑인들만의 Hip-hop문화는 기성문화의 지루함에 반발하는 젊은 층의 기대와 부합되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 그들만의 문화가 아닌 젊은 층의 공유물로 생활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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