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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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깊어가는 가을날 공원의 벤치에 앉아서 커피한잔

손에 쥐고, 깊은 생각에 빠질수 있는 이 삶이

좋다.


주위를 돌아보면 왜 다들 그렇게 여유 있게 사는지,

한편으로는 언제나 늘 동전 몇푼인 내 지갑이,

일년내내 같은 신발로 살아야 하는 내가 속상 하기도

한데, 오늘 어떤이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그분은 상당히 부자 였는데, 부자들은 상대가

못사는 사람이면 기본적으로 부담스럽다고...

그래서 부자는 부자를 좋아 한다고...부담이 없잖아...)

(나는 너무나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때는

피곤하다...그들이 너무나 많은 것을 보여 주려고

해서...)



"그래, 남이 가진것에 대해서 부러워 하지 말고

내가 가진것에 대해서 감사하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부자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보면 웃겠지만,

내가 가진 것들...남편, 딸들, 서울의 가족들

그리고 국어 시간에 배웠던 경의심과 발의심....

사물에 대한 관심과 이것저것에 대한 애정...


혼자서 잘 놀수 있고........

하고 싶고, 해야 겠다는 의욕도 있고...


징징거리지 말것

그냥 내몫의 삶에 열광 할것..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83304
기본 higuam 2007.10.18  19:46

함께 조금씩 나누어 마시며 얘길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언젠가 신혼초에 계란을 두 개 구워서 식탁에 올렸는데 남편이 하나를 쏙
집어가 자기 밥 그릇에 올려놓고 먹어서 크게 싸운 적이 있어요... ㅎ.
저는 늘 형제들과 콩 한 조각도 나눠 먹으라며 배웠는데, 일본인인 남편은
아주 작은 거라도 네 것이 아니면 건들지 말라고 배웠다는 거예요...ㅎ.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처음 느꼈고, 그 후로 뭐든지 남편이 함께 먹자고
해서 미안할 때가 있어요.
해피님, 우리 함께 저 커피 나누어 마시면 안될까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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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7.10.18  22:45

사진속 커피를 보니 따듯한 모카커피 한잔을 마시고 싶네요.
이젠 새벽이랑 저녁 말고 낮에도 많이 쌀쌀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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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0.19  04:17

섭냥이님...지금 아래층 내려가서 아주 연하게 커피한잔 만들어 왔어요..
하도 피곤해서, 눈이 많이 아파요...그래서 저녁 먹고 한시간 넘게 침대에서
아이들이랑 노래 부르면서 놀다가 아이들 재우고...
커피 홀짝 거리면서 인터넷 하는것 좋아요...
이곳도 오늘 많이 쌀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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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0.19  04:21

higuam님...아이고 저도 이해해요...저희 신랑은 영국인 이고, 게다가
외동아들이라서 한국사람들이 음식 나누어 먹고, 더군다나 한 그릇에 음식
같이 먹는것 처음에는 이해를 못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더 남편 음식 뺏어 먹었구요...요즘은 그러러니 해요...
저도 님과 함께 커피 마시고 싶네요...
그리고 그곳애 괌이라면 더욱 좋을것 같아요...
아...부러워요...아름다운 휴양지에서 사신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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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슈슈할머니 2007.10.19  11:32

내 것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해피맘님에게 박수를...
세월이 더 흐르면 돈이라는 것이 사는 것을 조금더 편리하게 할뿐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지금 너무 많은 걸 가졌다는 걸 깨달았으니 해피맘님의 날들은 행복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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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kylight 2007.10.19  22:17

사진 속의 커피가 넘 따뜻하게 보이네요~~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봐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답니다.
내일은 체감 온도가 영하권이라고 하네요.
가을을 제대로 누릴 새도 없이 겨울이 코앞으로...
생각만 해도 벌써 춥네요. ㅠ ㅠ
해피맘님과 부군, 두 공주님 모두 건강하시고,
남은 가을 풍성하게 누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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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우화 2007.10.20  04:01  [70.68.174.200]

주어진 삶에 만족하자
전 평범하지만 최선의 선택인 그것을 너무나 자주 잊고 살아요
혼자서 힘들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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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시나먼향기 2007.10.20  08:38  [70.157.99.159]

해피맘님, 전 미국 켄터키 쬐끄만 도시서 사는데요..어제 토네이도 경보로 싸이렌울리고 난리도 아니었어요...제나이가 적은게 아닌데 무섭더구만요..다행히 별일없긴 했는데...살아있는게 감사하다고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올려주시는 글보고 공감도 하고 힘도 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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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0.22  06:32

시나먼향기님...아이고 토네이도...아무 피해 없으셨기를...
정말 하루하루 아무일 없이 무사히 온 가족이 잠자리에 드는것이 어쩌면
소박하고 행복한 삶인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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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0.22  06:33

우화님...저도 솔직히 이렇게 써 놓기는 했지만,
늘 불만 투성이 이고, 투덜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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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0.22  06:34

열린창님...안녕 하세요...
정말 가까히 살면 같이 커피 나누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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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0.22  06:42

슈슈할머님...아마 제가 생각이 많이 부족한가 봐요...
가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것에 대해서 많이 화가 나요...
할머님 말씀 늘 명심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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