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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아주 화창했던 토요일...



생일 파티가 있었던 레스토랑과 근처의 건물들이
참으로 인상적 이였다. 물론 옛날 건물 모양으로
다시 재건축한 건물인데, 꽤 분위기 나고 보기 좋았다
게다가, 피자집 건물은 전에 세라가 언젠가 그린
우리집 모양과 비슷해서..........
(런던에서 저 정도 크기의 건물을 집으로 가지려면
아마 백만장자가 아니라 멀티 밀리언에어 정도
되어야 하지 않을까...)


건물 내부의 장식도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차분한 색상이였고, 군더더기도 없이
깔끔 했고...

껌딱지 같이 붙어서, 엄마도 생일 파티하는데
같이 있어 달라고 사정을...그래도 과감하게, 나도
내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겨우 달랜후에 쇼핑몰
이곳저곳을 .....그래도 한편으로 엄마 보고 싶다고
울어서 남의 생일 잔치 분위기 망칠까봐 은행과
가게 몇곳만 빨리 보고 다시 피자집으로...
사진은 쇼핑몰에서 보았던 "유방암 서포트 아트
작품"


며칠전 부터 집이 완전히 아수랑처럼 혼잡 그 자체
였는데, 오늘(일요일) 아침 9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대대적으로 청소와 정리를...
내 공간이 너무 좁아서 정리가 되지 않는다.
그동안 모았던 잡지를 과감하게 버릴까 하다가
다시 꾸역꾸역 정리를...
다른 3개의 책꽂이 정리도 해야 하는데, 구조상
책을 꺼내기도 힘드네....
언젠가 본 영화의 제목이 "나도 아내가 있음
좋겠다" 였는데...
나는 "나도 내집이 있음,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좋겠다"
점심도 굶고 청소를 다 한후에, 아이들 침구 들고
빨래방 가서 말려오고, 점심은 서브웨이가서
샌드위치사서....
그렇게 하루가 갔다.
지금 거의 9시50분, 비틀즈와 조수미 노래 들으며
글을 쓴다.
가슴 울리는 음악이 있고, 아이들은 새 이불 같은
침구에서 잠이 들었고, 중요한 것은 이번주가
방학이라서 내일 아침에 여유로울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 행복하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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