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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쇠고기 홍보만화 학교배포

지금 지면에 이런 광고를 허락하는 신문사
그 신문사 사장 얼굴 좀 봤음 좋겠다.


이 기사에 대한 댓글에, 신을 믿는 것인지
목사를 믿는 것인지....이 비용은 누구의 주머니
에서 나온 것인지....이 모습을 본 외국인이
무슨 공산당 전당대회 하는것 보다 더 하다고...
----------------------------여러 사이트
에서 사진 업어옴. ----------------------
종교적 중립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국경일인
크리스마스 축하 메세지도 아니고, 문제 많은
대형교회의 창립예배 행사에 얼굴을 보이고, 축하
메세지를...
미국 쇠고기 수입 협상...반드시 수정 되어야
한다는 것.
(16개월 이하 소/어디서 읽은 봐에 따르면
20개월이 넘은 소는 식용으로 쓰지 않고
사료로 쓴다고 한다....그리고 수입소에 대한
관리를 우리가 해야 한다...미국에서 소에게
먹이는 사료 - 스테이로이드 성분이 높다고..)
국민의 권리를 말하는 이들을 잡아들일 생각
하지 말고, 무엇이 어떻게 잘못 되었는지
왜 그들이 분노하는지 부터 생각해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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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요...
아주 슬프고 비통한 심정으로 이 칼럼을 쓰고 있다. 왜냐면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내가 광우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꽤나 높기 때문이다. 근거는 다음과 같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나는 워싱턴 특파원으로 미국에서 살았다. 거기에서 미국산 쇠고기 실컷 먹었다. 한국에서 쇠고기는 나같은 월급쟁이가 맘 편히 먹을수 있는 음식이 아니지 않은가.
해서 미국 간 김에 열심히 먹었다. 그냥 고기만 먹은게 아니다. 대형 할인 마트인 COSTCO나 한국 마트에서 파는 쇠뼈를 푹푹 고아 국물 우려내 소금 넣고 파 양념해 마시기도 하고, 밥과 국수를 말아 김치하고 먹었다. 가끔씩은 쇠꼬리도 사다 먹었다.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큰일 난다는 걸 그땐 몰랐다. 한국인이 광우병에 잘 걸리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주장도 이번에 방송보고 처음 알았다. 그 얘길 들으며 광우병 걸린 소처럼 다리가 후들거렸다. 따지고 보면 나야 크게 억울할 것도 없다. 한데 앞길이 창창한 내 아이들까지 미국산 쇠고기 마구 먹인 걸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 온다. 아뿔싸, 영양보충 좀 하라고 먹인 게 다 독이었단 말인가.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선 어른들은 대부분 나처럼 어리석고 중·고생들이 가장 똑똑한 것 같다. 오늘 만난 내 친구는 중1인 자기 딸 반에서 급식으로 쇠고기가 나왔는데 아이들이 고기를 다 골라내고 먹었다는 얘길 전해줬다. 역시 대단하다. 하긴, 회사 근처 곱창전골집 아주머니도 “광우병 괴담 돌고나서 멀쩡한 우리집 곱창 손님까지 줄었다”고 푸념할 정도니까.
두렵기도 하고 분하기도 한 마음 삭이며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뭔가 좀 이상한 게 있다. 왜 3억 명이나 되는 미국인들은 그렇게 위험한 자기 나라 쇠고기에 대해 아무 얘기가 없는 걸까. 그 잘난 척하고 까다롭기로 정평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어디로 간 걸까. 정권 두들겨 패는데 이골이 난 콧대높은 워싱턴 포스트와 미국의 지성을 대변한다는 뉴욕 타임스는 뭘 하고 있나.
한데 다시 돌이켜 보니 3년 동안 미국에서 살면서 수많은 미국인과 교포들을 만났지만 단 한 번도 ‘광우병’ 얘기하는 걸 들어보지 못했다(이 대목에서 난 한참 동안 다시 생각해봤다). 분명하다. 들어본 적이 없다. 미국 소는 광우병 소이고 그걸 먹으면 뇌에 구멍 송송 뚫린다는, 한국 중학생들도 아는 그런 진실을 모른다니 미국인들은 정말 한심한 게 아닐까. 혹시 미국 전체가 축산농가의 마법 같은 로비에 다 넘어간 게 아닐까.
인간이 원래 그렇듯 한번 의심이 시작되자 끝이 없다. 이상한 게 또 있다. 워싱턴에 있는 동안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적잖이 왔었다. 이분들과도 우래옥 같은 한국식당에서 미국 갈비 많이 구워 먹었다. 그중 어느 누구도 “미국 쇠고기는 광우병 때문에 위험하지 않으냐”라고 걱정하는 걸 들어보지 못했다. 그저 맛있다고 즐거워하며 함께 먹었다.
그런 생각을 하자 마음이 좀 편해졌다. 만일 광우병에 걸려도 그분들과 함께 걸리지 않겠냐는 얄팍한 위안감 때문이다. 한데 워싱턴에서 만났던, 당시엔 여당이었고 이젠 야당이 된 그 정치인들이 미국 쇠고기 수입하면 안 된다는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다시 불안해진다.
나도 머리띠 두르고 데모라도 해야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좀 줄어드는 건 아닐까. 말도 안 되는 소리인줄 안다. 하지만 한국 사회가 논리나 이성에 따라 돌아가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아무리 봐도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인가 보다. 노무현 정권이 바뀐 뒤 이른바 좌파 지식인들은 앞다퉈 고해성사를 했다. 알맹이 없이 구호와 선동으로만 여론을 몰아간 걸 반성했다.
하지만 광우병 파동이 터지고 중·고생들이 촛불을 들고 길거리에 쏟아져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들에겐 ‘세상과 소통하는 놀라운 힘을 가진 2.0 세대’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한국 사회의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낯간지러운 찬사도 쏟아졌다. 방송과 진보를 자처하는 신문들은 앞다퉈 이들을 격려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중학생들이 든 플래카드에서 ‘2MB, 미친 쇠고기 너나 처먹어’라고 적힌 걸 봤다.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 아프다. 자기 할아버지한테도 저렇게 말할까. 하지만 넘어가자. 고해성사까지 한 좌파 지식인들이 칭송하는 세대가 아닌가.
한 가지는 분명하다. 내가 만일 광우병에 안 걸리고 살아남으면 요즘 벌어진 이 상황들을 오래도록 기억해 후대에 전할 것이다. --------------------------------------------
이 칼럼 읽고 기절하는줄 알았다..
이 사람은 이번 쇠고기 파동의 본질을 알고
이 글을 쓴 것인지...
우리 국민이 염려하는 것이 미국사람이 먹지
않는 부위, 그리고 광우병 위험이 높은 30개월
이상의 소를 수입하는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당연히 이분이 미국에서 지내셨을때는 20개월
미만의 소, 그리고 내장같은 것을 먹지는 않았을
텐데........어떻게 이런글을 쓸수 있는지...
불평등 수입 조건을 수락한 것에 대해서 시정을
요구하는 것을...이 사람은 정말 모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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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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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민서 데불고 촛불집회에 참석해야 할 사태입니다. 민서도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어린이집에서 들었나봐요. 애들도 아는 걸.. 왜~ 왜 아니라고
차라리 인정을 하지. 인정하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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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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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도 문제지만 해피맘님 말씀대로 불평등 조약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건데, 무슨 생각을 가지고 저런 글을 썼는지 모르겠어요.
대통령이 요즘 무슨 생각을 가지고 그 온갖 문제가 되는 발언을 하는지도 궁그하고요. 다만.. 요즘에 바람이 있다면 하루에 한건씩만 터지라는 겁니다. 하도 여기저기가서 말실수를 하고 다니니 정신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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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7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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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제 주위의 기독교인들은 저를 위시하여 걱정이 많답니다. 원리주의적이 고집으로 뭉친 한국과 미국의 상당수 기독교인을 자칭하는 이들이, 그들의 뭉쳐 움켜쥔 힘으로 타인들을 박해하고, 자신들의 논리만을 우격다짐하며 타인들을 피폐케 하는것이요. 또 그것은 전혀 기독교의 정신도 아니거든요. 원리주의자들로 인하여 기독교가 호도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미 문제는 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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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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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행위나 주장은 결코 기독교의 신의 의지가 아닌데 말이죠. 자신의 기도에서 자신이 원하는답만을 듣고는 그것이 신의뜻이라고 우겨버리고, 합리화하고 타인을 설득하죠. 기독교인들이 경계했던 유대인들의 선민의식과 다를바가 없어요. 그들은 결국 타인들로 인하여 기독교의 하나님을 멀리하고 경계하며 적대시 하게 만들죠. 진짜 사탄이라거나, 진짜 무신론자이거나, 진짜 안티크리스챤이 아닐까 싶죠. 일각에서는 그들은 분명 프리메이슨이 맞으리라 짐작할 지경이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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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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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광적으로 신격화 되어가는 대형교회의 목사들..악마가 맞지 않을까요? 기독교는 물신주의가 아닌데, 그들은 물질의 획득을 위하여 권력의 횡포를 일삼는 기득층을 옹호해주기 위하여 서슴없이 신을 팔죠. 이미..현대의 교회와 기옥교에서 하나님은, 예수는 밀려나버린것 같아요 상당수. 그런데 이런소리 하는 신자들이나, 목회자들..^^;;..발딛을틈이 별로 없답니다, 교회내에서도.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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