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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고 조용한 내방이 있고, 누구도 간섭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모든 책을 사볼수만 있다면 솔직히
도서관을 찾지 않을것 같다.
결혼전 한동안 백수시절, 나는 편히 쉴수 있는 내공간
도, 책을 사볼수 있는 여유도, 그리고 사람 구경도
할수 없어서, 아침 일찍 가방을 챙겨서 도서관으로...
광명 시립 도서관, 홍대앞 마포 도서관 그리고
고속터미널 근처의 국립 도서관까지....
각각이 다 장단점이 있는데( 구내 식당은 광명 시립
도서관이, 위치는 마포 도서관이, 책 구비는 국립
도서관이...)
우리나라 도서관은 공부방 용도로...그래서 거의
공부하는 것을 보면, 영어(토플이나 GRE),공무원
이나 고시 ...
나처럼 책보려 가는 사람은 별로 없었던 것 같고
하여튼 이때 나도 공부좀 해 두었으면 지금 덜
고생 할텐데라고 생각을...뭐, 결국 마찬가지
이겠지만...
하여튼 한때 내 삶의 공간이였던 그곳에 많은 기억이
이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영국 국립도서관은 몇년전 이곳으로 옮겼다.
많은 장서를 자랑 한다고 하는데, 책을 직접 꺼내
보는것 보다 책을 신청을 하면 가져다 주는 시스템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 카드라는 것을 만들어야 하고..
위치도 좋고, 깨끗하고 편리하게 해놓아서 관광객도
많이 보이고...
언젠가 나도 시간이 되면 (한 65세쯤 되면) 이곳으로
출근하면서 책보면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
해 보았고.....
(아니면 내가 그 나이가 되면 아늑하고 안락한
공간과 내가 원하는 모든 책을 사볼수 있는 재력이
있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도서관 방문...괜히 분위기에 나도 아카데믹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이상...도서관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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