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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낼려고 사두었으나끝내 보내지 못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이 했다는..내년에는 미리 미리 꼭 챙겨서 보낼 것..선물 포장지...세라 아빠가 하도 많이 사와서많이 남았다...이것도 내년에 또 써야지. 카드를 상자에 넣어서 벽장에...카드 넣으려고 벽장을 열었다가 결국은 온 집을 다 치웠다. 우선 먼저 나와 미셸이 쓰는 방에 미셸의수납 공간이 없어서 거실에 있는 수납 서랍을 방으로그리고 미셸이 가지고 놀지 않은 장난감은 다 처분했고...오전 내내 치우고, 치우고...아.. 나는 언제쯤 미니멀하고 트렌디한 내 공간을가져보나....닭은 두마리 사면 3파운드를 할인해 준다고 해서닭을 두마리나 구입해서 한마리는 크리스마스때먹어 주었고, 오늘 그 남은 한마리로 치킨 파이를(원래 영국은 크리스마스 지나고 며칠 동안은터키로 만든 모든 종류의 음식을 먹는다고..남은음식 처리 차원에서...)그리하여 크리스마스때 만든 음식중에 남은모든 야채와 함께 오븐에 구워 주었는데, 솔직히사먹는 것보다는 나은데 약간 닭 냄새가...그레비소스를 좀더 넣을것을..아이들이 별로 먹지 않아서 결국 거의 다 다시냉동고로...(맛있는데, 왜 않 먹는거야...)크리스마스 츄리는 올해의 마지막날 철거(?)를해야 할것 같고, 오늘은 크리스마스의 흔적을 정리하는데 투자...그래도 라디오에서는 계속 크리스마스 캐롤이...아마 저 치킨 파이 다 먹을때까지 나는 아직도크리스마스 안에 있겠지...
ㅎ 맞아요, 음식 해놓은거 이래저래 요령껏 처분할때까진 정말 크리스마스가 아직 안 끝난것 같죠, 보기에 맛난 파이 같은데, 왜 애들이 안 먹어 줄까요.. 마음 내켜 정리도 다 하신 '뜻깊은' 날 같아요, 나도 정리할곳이 한두군데가 아닌데,,, 선뜻 일을 못벌이고 있어요..
세라랑 미셸이 왜 안 먹었을까요? 이미 집에 있던 닭고기라 그랬던걸까요?
토돌이님...아마 브루셀 스프라우트 넣었다고 그런것 같아요.. 새로운 야채는 잘 먹지를 않아요...
마이데이즈님...아직 크리스마스 츄리는 정리 못했구요... 아직도 입에 크리스마스 라는 말이 입에 붙여서 오늘 수퍼에서 만난 이웃에게 Happy New year라고 해야 하는데 아직도 해피 크리스마스 아이고 창피해라...
요리사가 만든 파이 같당~ 참, 같이 잘 먹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넘 멀리 사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