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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읽고 있는 책.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반가움과 호기심에대출을...남자 친구를 따라서 우연히 한국에서 지내게된 영국인 여자 작가가 쓴 책.책을 읽으면서 귀에 익은 장소들과 음식들의이름에...마음이 설레설레..공주, 부여, 변산반도, 선운사, 수덕사 그리고라면, 김밥, 떡볶기...비빔밥...나는 우리나라의 지명이 이렇게 아름답다는것을 이번에 새삼스럽게...반정도 읽었는데, 작가의 한국에 대한 사랑을느낄수 있고, 공부도 꽤 많이 하면서 책을쓴 흔적이...물론 30대 앵글로 색슨의 내티브 스피커 여성이한국에서 받는 특혜 수준의 대접이 약간 과하다싶은 것도 있지만...이 작가도 한비야 이야기를 하고, 나도 읽은한비야의 우리나라 국토 순례기풍의 이야기들이많다..다음주에는 반납을 해야 하는 책이라서이번주에 다 읽어야 한다.꼬리글 : 한국적인 것이 가장 아름답고 가장 외국인에게 어필 할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동감예요, 어쩡쩡하게 꾸며진거나 모던함 등이 그 미를 반감하는것같다고 남편도 그러더군요, 근데, 이책 저도 무척 흥미가 당겨요 언젠가 꼭 기회가 있었음해요
특혜수준이라고 할만한 대접미 어떤 것이었을까 궁금해요. ^^
슈슈님댁에서 옛날 서울 사진전 다녀오신 포스팅을 봤는데, 거기 가회동 한옥집들을 항공사진으로 찍은 거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더랬어요. 저렇게 예쁜 동네를 우리가 다 부숴버렸구나 싶어서요.......
재원님 말씀에 저도 공감이 가요.. 특히 한옥을 많이 사랑하는 사람의 하나로써.. 저희 남편도 저렇게 예쁜 집 놔두고 왜 다들 삭막한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고.. 저 책에 나온 지명들.. 하나 하나 따라서 읽으니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한국에 가고 싶어요~~
로니님...이 작가가 한국에 체류한 시간은 아주 작지만 서울에 안주하지 않고 참으로 많이 여행 했고, 우리나라 정서에 동화 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추억을 작가가 갖을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옥...저도 그리워요...그리고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체험해 보고 싶구요
재원님...개발이 아니라 난개발로 멀쩡한 건물이나 보존 가치가 있는 건물들을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다 갈아 엎는 정책을 보면 참으로 마음이 무거워요
토돌이님...왜 우리나라 사람들, 외국인에게 공짜 음료수, 숙소, 음식 기념품...과대한 친절...그것들이 주로 백인들에게만 치우쳐서 좀 그래요..
마이데이즈님....혹시 한번 도서관에 찾아 보세요... 내용이 그냥 줄줄 넘어가요...한국의 지명을 영어로 표시해 놓은것 읽는 것도 재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