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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이주후에 새로운 공휴일이 생겼는데
가장 적응이 되지 않는 공휴일 중의 하나가
부활절.
신이든 인간이든 죽어다가 살아난 것은 당연히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불경스러운 이 무교도
에게는 아직도 참으로 적응이 되지 않는다.
특히 왜....그렇게 많은 초코렛을 주고 받는지...
한국에서는 삶은 계란이였는데, 이곳은 계란
모양의 초코렛을 선물로...
주위에서 아이들에게 선물로 초코렛을 주어서
나도 답례로 몇통을 사서 선물로 ....
사진의 초코렛은 부활절 저녁에 후배가 예쁘게
포장된 초코렛을 선물로 준것...

4월 6일부터 이곳은 부활절 방학.
우리집 아이들은 4월20일 부터 학교에 가고
사립학교는 일주일 정도 더 방학을 해서 28일
부터....
방학전에 이곳저곳 아이들과 다니려고 계획
했던 것은, 내가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후배 아이를 일주일 동안 돌봐야 했기에 거의
실천하지 못했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루 하루
아이들이 너무 심심하지 않게 반나절 정도
외출을...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솔직히 나도 어디론가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오늘 아이들 데리고 잠깐 시내에 나갔다가 왔더니
세라 아빠가 잔디늘 말끔하게 깍아 놓았다.
나중에 우리집을 갖게 되면 정원에 테이블도
파라솔도 그리고 가든센터에서 파는 아기자기한
소품도 사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며칠전 여행중인 오선님께 엽서를 받았다.
아..여행지에서 보낸 엽서를 받아본 적이 언제
인지...아주 오래전 배냥 여행 하면서 도착지가
바뀔때 마다 기차역에서 배낭 깔고 앉아서 집으로
친구들에게로 엽서를 보냈던 생각이....
그리고 대만은 나의 첫 해외 여행지 였고, 벌써
그곳을 다녀온지가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간다는
것에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실감을....
꼬리글 : 거의 10일 전에 사진만 달랑 올려
놓고 블로그를 비어 놓았다.
아이들이 방학을 했고, 게다가 후배
아들도 돌봤고, 그리고 몸의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다.
거의 저녁 8시면 녹초가 되어서 골아
떨어졌고, 새벽에 깨서 다시 잠을
자지 못하고, 아침녘에 다시 잠들어서
하루종일 잠이 덜 깬 상태로....
컴퓨터에 앉을 시간도, 여유도 없었고
가끔 클릭해서 보는 내 블로그가
참으로 낯설고, 다시 이곳에 글을
쓸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10일 전 피검사한 것의 결과를
보려 가야 할텐데, 혹시라도 아프면
아니 혹시라도 꾀병이였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몸은 참으로 힘들지만(체력이 완전히
떨어진 것 같다)
방학이라서 집에서 지내는 아이들과
하루종일 지내는 것이 좋다.
물론 거의 하루를 버럭버럭 소리
지르고, 난리통 같은 집에서 지내지만
방학 3일 남았네...
아이고 하루 하루가 참으로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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