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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사진을 업로드 하고 바로
글을 적었더라면 분명 화창한 날씨로 인하여
갑자기 얼마나 삶이 풍요롭고 관대해 졌는지에
대한 글을 잔득 적었을 것 같다.
어제 아침에 선배님이랑 브런치로 카페에서
아침을 먹고, 집으로 와서 아이들 준비 시켜서
생일 파티 가는 길에 동네의 축제도 잠시 구경
하고, 그리고 동물 농장에서 따뜻한 햇살 받으며
아이들 노는 모습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 하면서
보냈던 하루...
그런데 하루만에 날씨는 완전히 360도 달라져서
오늘은 하루종일 비오고, 바람불고 약간 춥기
까지하다.
며칠전 아주 날씨가 좋았던 날.
아이들을 데릴려 가는길에 큰 마음 먹고 동네
카페에 앉아서 차 한잔 시켜놓고 오고가는
사람들을 구경...
날씨는 정말 좋았고, 아직까지 이스터 방학인
학교들이 많아서 10대 소녀들이 많이 보였다.
발랄하고 예쁘고, 개성적인 그녀들의 모습을
보면서...여러가지 생각을...
그리고 갑자기 무엇인가 해야 겠다는 의욕이
불끈....
내가 그들처럼 젊었고, 꿈이 있었던 때가
분명 있었는데....언젠가 내가 노년으로 접어
들었을때 40대의 여인들을 보면서 그들의 젊음(?)
을 부러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어떤이는 바람이 불면 더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난다고 하는데, 눈이 부시게 햇살 좋은날 차 한잔
마시면서 무엇이 하고 싶은가, 무엇을 할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우습지만, 갑자기 귀를 뚫고 싶어졌다.
그냥 삐딱하게 귓볼에 말고 귀의 중간이나 위에..
그리고 스키니진도 하나 사고 싶어졌다.
(아주 발악을 하는구나...싶어서 이것은 포기)
수첩에 메모를 다시 해야 겠다는 생각.
문자 보내는 것, 배워야 겠다는 생각.
그리고 주소록도 정리하고, 보고 읽는 것에
대한 관심들....
그러다가,,,,,아, 날씨가 이렇게 좋으면
내일은 꼭 이불 빨래 해야지....그리고
세라에게 플랏슈즈 사주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다가.....아이들 데릴러 학교로...
체력이 많이 딸린다. 의사가 내 영양섭취에
대해서 경고를 했고, 아연과 철분을 더 섭취해야
하다고 했다. 그리고 다른 결과는 아직도 1주를
더 기다려야 한다고...
체력을 회복한 후에 내가 생각중인 한개의
계획이 있는데(그냥 사진 찍는 주제에 대해서)
한곳 한곳씩 다녀올 계획...
날씨가.....좋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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