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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를 데려다 주고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것
같아서 동네 별다방에서 차한잔 시켜놓고
이런저런 생각을...
창가쪽에 앉아 있었는데, 일요일 아침에
브런치 먹으려 나온 아는 사람들이 오며가며
아는척 해서 결국 일찍 자리에서 일어 났다는...

세라가 참여하는 걸스카웃트에서 교회 행사를 돕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세라가 참석하겠다고 약속을 해서
일요일 아침에 데려다 주었다.
밀양이라는 영화에서 송광호가 교회의 주차 서비스
하는 모습이 생각이 났다. 하물며, 이명박 대통령도
교회의 주차 서비스를 한 공로가 인정이 되어서 권사
자리에 올랐다나(확실하지 않음....)
하여튼, 이 교회의 주차장에서는 10대 남짓의 차가
전부....예배에 참석한 인원이 20명이 조금 넘는것
같은데..전부 할머니 할아버지...젊은 사람은...없다.
이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대형화 되고 거의 기업화
된 교회의 모습을 보면 무엇이라고 할까...부럽다고
할까....궁금하다...
어제 오늘, 주말동안 운전을 많이 했다.
어제는 세라의 외출 건수가 많았고, 오늘은 미셸까지
동참을...아침,점심, 저녁으로 왔다갔다...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엄마...갑시다"라는 소리가 어느 순간,
"이기사 갑시다"라는 소리로 들렸다는...
차 없을때는 어떻게 살았는지...오늘만 해도 왔다갔다
8번이나 나갔다가 왔고....
거리에서 내차처럼 낡은차 찾아 보기도 이제는
힘들지만, 이 차라도 있는것에 요즘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는 손에 좀 익었고, 동네 운전은 조금은 편안해
졌다.
언젠가 차로 유럽대륙을 운전하는 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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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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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보면 누군가 테우고 갈때 저도 가끔 그런 느낌드는데...운전을 하루에 8번이나 하셨으면 그러실만도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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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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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운전을 해야하나 그런 생각을 하긴 합니다~
전 아직 면허가 없기 때문이죠. 다들 왜 운전을 안하냐고 정말~ 좋다고들 하는데..
아직 결정 못햇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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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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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하루 8번씩이나,, 점점 활동범위가 넓어지는 세라 미셸이군요
그게,, 또 세라가, 몇해지나면, 금방,, 자기 차 몰고 다닐 나이니,, 몇년 아닌
기사 생활이지 싶어요, 저 시집올때 땅꼬마였던 조카가,, 이젠 지 동생 사촌까지
다 테워 다니는거 보면, 세월 빨리 가요 ^ ^ 힘내세요 이기사님~!!!!
몬트리올도, 웅장한 교회에 속닥하니,, 열댓명,, 마치 양로원 분위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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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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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사람이 참으로 간사해서 차 있을때와 없을때의 행동 반경이 달라지더라구요.
차 없이 서울에 살아보니 잘 안움직이고 집에만 있게되네요.
아쉬울때는 단 하나, 마트가서 집에 올 때 무거운 짐들고 오는건 너무 힘들어요. ㅠ.ㅠ
근데 커피 쏟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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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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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아빠들은 driver, porter 등등의 역할을 해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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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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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대디님...요즘 거의 사는 모양이 비슷 한것 같아요...
이곳은 거의 필수 수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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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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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냥이님...저는 서울에서 한번도 운전을 한적이 없어서...그래도 서울 정도는 정말 대중교통 수단이 잘 발달된 곳 같아요...정말 마을버스가 골목 안까지 들어가고...
그런데...정말 마트 같은곳에서 쇼핑 많이 하면 좀 문제 인것 같아요...택시 잡으려고
해도 잘 안 잡히고...
커피가...아니고 차...입니다......피 같은 커피 쏟았으면 정말 억울했을텐데
거의 행주 빯은 물 같은 차라서 그리 아깝지는 않았어요...테이블에 컵 놓고 앉자 마자
옆에 사람이 테이블을 치고 가네요.....우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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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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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즈님...교회 행사 참석하고, 필요한 것 있어서 사려가고...그리고 생잎 파티까지..
언젠가 읽은적이 있는데, 스트레스 지수 높은것에 대한 기사 였는데, 자녀가 첫 운전을
시작 할때도 상당히 높은 순위에 있었어요...아이고 상상히 안가요...이 녀석이 운전을
하는것이...그런데 그렇게 나중에도 아니예요...이곳은 17살 넘으면 운전 면허 시험을
볼수 있거든요...7년 뒤면 세라도....아이고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감당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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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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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클린님......솔직히 운전을 하면 생활 반경이 많이 넓어지고, 다양한 경험을 할수 있는데,
유지비도 많이 들고, 늘 안전 운전에 대한 긴장감은 있어요...
서울 같이 대중 교통이 발달하고, 남편분이 운전 하시면 서둘러 배우시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요...그래도 운전 면허증은 따 놓으시요...젊으실때.......필요한 자격증인것 같아요...
기동성이 있다는 것은 좋은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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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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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쎄이지님...전에 운전 하지 않을때 급할때 많이 얻어 탔는데, 그때는 차 있는 사람이
조금 움직여 주는것이 뭐...그리 어렵나 생각 했는데, 제가 운전을 하고 나니...그때의
고마움을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주위에 운전 못하는 친구가 차 태워 달라고 부탁하면 들어 주려고 해요..
(뭐, 수퍼 같이 가주기... 정도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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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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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운전을 정말 질릴정도로 많이 해야했던 때가 한 4년 정도 있어서 이젠 평소에 정말 잘 안 하려고 해요. 왕복으로 10시간 정도는 한달에 한번 정도 운전을 했어야했었거든요.
남편도 그렇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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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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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돌이님...아이고 운전을 열시간 이나요...
저는 아침에 학교 가는데 5분, 집에 오는데. 5분-10정도...거의 단거리 입니다...
동네 운전이라서 길도 싱글레인이고...교통량도 아주 적어서 오후에 나갈때 집에서 학교
까지 어떨때는 재차 밖에 없어요...
그래서 서울에서는 운전 못할것 같아요...이곳의 운전 문화가 뭐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양보를 기본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클라션은 거의 울리지 않아요...정말 위험 할때
아니면....
요즘 장거리 운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이제는 운전 하면서 음악 듣는것이
좋아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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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리틀 2009.05.15 21:28 [79.65.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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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ng의 노래 English man in New York이란 가사에 보면 영국인은 커피대신 차를 마신다..영국인의 특징을 줄 나열하면서 I'm alien in New York이란 가사가 반복되는데요.이제 영국에도 커피가 홍차를 대신하나봅니다. starbucks의 힘인가요 ㅋㅋㅋ 유대인재단이라던데 그 커피값의 이익금이 총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단 소리듣고 가기 싫어지더군요. 제가 별소릴 다하네요. ㅋㅋ
교회가 참으로 한산한가봅니다. 우리나라는 한교회에 수천명 신도가 있는곳도 있구요. 저도 시엄니께서 교회가라고 노래를 하셔서 몇번가봤는데 오우 ..제 스탈 아니라 못가겠더군요. 그 댓가... 완전 밉상 며느리로 낙인 꽝 찍혔사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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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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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리틀님...아, 저도 그 스팅의 노래 좋아하는데...영국도 젊은 사람은 커피 더 많이 마시구요...아마 손쉽게 커피 전문점에서 사서 마실수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스타벅스의 유태인 무기 지원에 대해서...저도 아주 싫어하는 커피 전문점 중의
하나 인데...이날은 교회 근처에서 이곳 밖에 갈곳이 없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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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6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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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크리스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자기 교리만 강요하는 교회나 사람들에게 적지
않게 상처 받았고 그리고 솔직히 피하면서 살고 싶어요...
(이제부터 기독교 불로그분들 제 브로그에 안오시겠네...)
이곳에 살면서 각 민족이나 종교는 자연발생적인 것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그런데
기독교는 타인의 종교를 인정하지 않고...
한국의 특히 신도시의 대형화되고 집단화된 교회의 모습은 숨이 막혀요...
외국인이 너무나 큰 교회의 모습을 보면 정말 이해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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