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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저녁 꽤 늦은 시간에 보여준
3개의 다른 이웃들의 이야기....
프로그램에서는 3개의 케이스를 보여준다.
우선 첫번째 시의 영세 임대주택에 사는 옆집
사람들이 너무나 심각한 지경으로 행동을 해서
집에 손녀 손자들이 집에 놀려 올수도 없을 지경
이라고 늙은 여인이 울면서 이야기를 하고 시의
감시원이 이웃집의 유리창을 통해서 몰래 카메라를
설치...이웃집을 감시한다.
얼마나 소란스럽게 사는지, 최소한의 매너는 지키면서
사는지...1차적으로 경찰이 가서 경고를 주고 계속
그렇게 살면 법적인 조치를 하겠노라고...
그러나...옆집 사람들은 늦은밤 음주와 소란...
결국 경찰이 오고, 법정에 서고,,.....
그런데 아이들도 있는 가족 이였는데 법적 구속까지
하는것은 좀 심하다는 생각도....뭐, 옆집 할머니는
계속 잘 되었다고 하지만...
영국의 working class도 못되는 (아주 못살고, 단순한
노동을 하면서 교육 정도가 낮으면서, 거의 단순 무식
하게 사람들)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사회적 문제가
크기는 크다...아주 크다..
두번째 이야기는.....
역시 시의 영세민 아파트 2층에 사는 두 자매 이야기
두 자매는 94와 그리고 더 늙은...그리고 81세의 가장
나이 어린 여동생이 90살이 넘은 언니들을 돌본다.
문제는 2층에 살아서 2년째 바깥에 나가본 적이 없다
두 분다 거동이 불편해서....
그들은 시청에 1층 아파트에서 살수있게 해달라고
편지를 보내고 시에서 조사원이 나오고...
하지만 방 1개짜리 아파트 밖에 줄수 없어서
두 자매가 한 침대에서 잘수 밖에 없고...
그리하여 이사하는 날 90 넘은 자매는 2년만에
처음으로 바깥 구경을 하고....이제는 밖에 나갈수
있을것 같다고 좋아하는데, 다큐멘터를 만든 동안
94살의 어린 동생이 작고를 하셨다고...
늙고 병들고 제대로 돌봐주는이 없이 거의 박제처럼
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참으로 ....
세번째 케이스는
사망한지 오래되어 발견이 된 독신의 남자
부인이 있었지만 몇달전에 죽었고, 부인이 죽은뒤의
그 남자의 삶은 아주 엉망...결국 그도 사망한지
오래된 모습으로 발견이 되고, 시에서 나와서 그의
집과 장례를 준비하는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집은 완전히 난장판이고 온갖 벌레들로....
장례를 치려야 해서 그의 친척 하다못해 친구라도
찾으려고 해도........아무도 없다. 시청에서는 제대로
된 장례라도 치루어 주려면 돈이 필요한데..그래서
집을 청소하는 사람들을 데려다고 그가 남긴 집안
살림들을 정리...결국 돈다발을 찾기는 찾았는데
수퍼마켓 봉투에 돌돌 말린 돈다발....그 돈들이
왜 그리도 허망하게 보이던지...
64살 이라고 하던데....친구도 가족도 하나도 없고
결국 오래전에........아주 오래전에 잠깐 일했던
(우리나라 구세군 비슷한 자선단체)곳에 연락을
해서 그곳에서 몇분이 나와서 장례식을 치루웠고...
이 다큐멘터리는 시청의 사회복지과 사람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이웃을 돌보고 문제가 있을때
관리하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 였는데, 보여준 3개의
케이스가 다 꽤나 우울한 케이스라서 늦은밤에
이 프로 보고 잠을 설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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