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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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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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알고 지내던 일본인 친구가 내게 한말...

한국 사람들은 왜 그렇게 이곳(영국)에서 교회를 많이

다니는지...자기는 모르겠다고...그래서 한국사람들과

일요일에 약속은 절대로 할수 없다고...

그래서 한국사람들은 같이 모이는 것을 좋아하는데 건전한

이슈와 목적을 가지고 모일수 있는 방법이 종교 밖에

없는것 같다고...그렇게 라도 만남을 만들지 않으면

타국살이가 너무 외로우니까.....


그래서 그런지, 한국사람들 처음 만나면 많이 듣는

질문중의 하나가 "어떤(느) 교회에 다니세요???

그래서 저..........교회 안되는데...라고 말하면 좀 이상한

눈으로....거의 성격 괴퍅해서 사람들과 같이 모이는 것

싫어하는 사람처럼 쳐다본다...거의


솔직히 일주일에 한번 한국 사람들 끼리 모여서 예배보고

한국말로 수다떨고 음식까지 나누어 먹는 사교 모임으로써

의 종교 할동은 참으로 좋은것 같기는 하다.

그런데...나는 한 종교에 올인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게다가 유일신이 교리인 것도 마음에 들지 않고...

하여튼.........교회에 다니지 않으므로 한국인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적다.  한곳에 오래 살아서 아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체류 했다가

(유학생, 연수생 아니면 주재원 가족...) 일정한 체류 기간이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가고...

옛날처럼 길에서 한국사람 만나면 "안녕하세요, 저희집에

커피 마시려 놀려 오세요..."라고 말하지도 않아서

요즘은 한국 사람을 만나는 숫자가 거의 손가락에 ....


몇주전에 몇번 만났던 한국인 후배가 전화를 해서 무엇인가

물었고, 시간이 되면 아이들 개학하고 같이 커피 하자고

해서 비싼 커피 전문점에서 시간 제약 받으면서 만나는

것보다  우리집에서 모이는 것이 좋을것 같다고 해서

오늘 우리집에 모였다.

약속시간은 9시30분...그리하여 아이들 데려다 주고

와서 토스트 만들고 원두커피 만들어 놓았는데,

한명은 9시45분. 한명은 10시30분 그리고 한명은 안오고

덕분에 커피는 식어서 다시 끓였고...그래도 처음에 온

후배와 조용하게 이야기를 할 시간이 있어서 나쁘지

않았고...

정말 집에 있는 커피와 집에 있는 빵과 집에 있는 바나나...

 넉넉하게 커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수

있어서 편안하고 좋았다.


다음주는 영국인 친구들 한번 초대할 예정이다.

한 친구가 방학중에 초대해 주었는데, 답례 초대를

아직 못했다. 

오는 사람도 초대하는 사람도 부담없는 이런 편안한

초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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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우화 2009.09.18  10:07

저도 교회 안다녀요, 주변서 그렇게 말하긴 하더군요"외롭잖아~~"
아직까진 아무리 외로워도 그것을 빌미로 종교를 이용하고 싶지는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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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마리 2009.09.18  10:55

저도 다니지 않는데 권유는 가끔 받는 편이어요. 전도하시는 분들도 자주 있고.. 과도한 전도의 정열.. 교회 분위기 그런것이 부담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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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9.09.18  11:57

그러게요... 다들 외국살이를 하게되면 더불어 없던 종교도 가지게 되더라구요.
다른 종교도 아니고 유독 기독교 만큼은 정이 안가요. 왠지 배타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서요...
그나저나 샌드위치 맛있어보여요!!! 속 내용물도 궁금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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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MyDaysInCan 2009.09.18  15:27

저도 같은 생각 한적 있었어요, 한국인이하는 가게에 단지 물건 사러 들렀을땐데, 그 주인 양반이, 왜 교회 안나가냐고 다짜고짜, ㅎㅎ 그래야 친구를 사귀지 그러면서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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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마마미아 2009.09.19  06:09

이시간에 저 샌드위치 프레스로 만든 저 샌드위치를 보니 먹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제 살 좀 가져가실 생각 없으신가요? 그럼 제가 이시간에 만들어 먹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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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unny 2009.09.20  22:58

언니~나는 요즘 너무 외로워서 이스탄불로 이사가면 가끔 교회 나갈까 하는데...니 전엔 무교였는데 몇년전부터 하나님 믿자나요^^ 매주는 자신없고 가끔 다닐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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