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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집앞 교회에서 가을맞이 행사를 했고
그 행사중에 헌책과 헌 DVD,비디오 그리고 CD도
팔았다.
그리하여 고른 몇개의 영화중에 어제 너무나
피곤해서 컴퓨터 일찍 끄고 침대에 누워서 보았던
영화...
참...저 DVD는 신문을 구입하면 부록으로 주었던
DVD인데, 내가 얼마인가 물었더니 10펜스...
우리나라 돈 200원...너무나 저렴하게 팔아서
지갑에 있던 1p,2p 잔돈 모두 같이 드리고...
(교회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 이니까...)
영화는 1997년, 티브 영화로 제작이 된 영화 이라서
아주 저예산으로 만든것이 눈에 보이는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나도 자식을 키우고
식구중에 환자가 생겼을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보여주면서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 그리고 약이라는
것이 치료를 도와 줄수도 있지만, 그 만큼 위험
할수도 있다는 것을...그리고 의사들이 불신하고
믿지 않으려 하는 대체 의학에 대한 여러 생각도
하게 하고...
하여튼 언젠가 영국인 친구가 유전자 검사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의사는 과학자일
뿐 휴머니스트는 아니라고...
이 영화에서도 의사역으로 나온 Allison Janney가
정말 지극히 사무적이고 냉철한 역활을 아주 잘
보여 주었고...
소아 간질에 대한 영화이고, 소크라테스 선서중의
한 귀절 이라고 하는데....다시 한번 건강의 소중함을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영화...
아프면 이래저래 자기만 서럽고, 주위에 민폐...
아프지 말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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