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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아이들이 다니지만, 나도 아침 저녁으로
학교에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숙제 챙기고, 도시락
만들고 하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서 금요일 오후만
되면.......아이고 금요일이네...주말동안 푹쉬어야지
라는 마음이 가득....
그런데.....이번 주말에 정말 바빴다.
우선 세라가 아침에 오케스트라 연습이 있었고
미셸의 신발을 사야해서 주말의 쇼핑객들로 붐비는
쇼핑몰을 이곳저곳 돌아 다녀야 했고, 오후 늦게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 준비하고 청소하고 그리고
빨래까지 ....
그리고 저녁 7시30분에 세라가 콘서트가 있어서
다시 그곳에 데려다 주고, 2시간 뒤에 데리고
오고....10시가 넘어서야, 하루의 일과가 끝났다.
(저녁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떤 차가 내 사이드
미러를 건드리고 지나갔다....그냥 스치고 지나가서
나도 한때는 초보 운전자였는데...그냥 봐주자 하고
차 세우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고...차는 괜찮은것
같다...)
오늘도 바빴다.
세라가 참석하는 브라우니에서 무슨 타임캡슐 안장
하는 행사를 하는데, 세라가 돕기로 했다고 지난
화요일에 내게 이야기를 해서, 아침 10시에 그곳에
데려다 주고 12시가 좀 넘어서 데려오고....
세라와 지역 신문사에서 세라 사진도 찍고 신상에
대한 인터뷰도 했다고....
집으로 돌아와서 점심먹고, 지난주에 연극하는 곳에서
받은 옷 길이 늘리고, 다림질해서 2시30분에 연극
연습하는 곳으로...
문제는 건물 입구 주차장에 먼저 온 사람이 주차를
잘못 해 놓아서 그 차 빗겨 가려다가 게이트 보호대를
쭉.........그리하여 내차에 영광의 상처를 남겨주고...
도대체 주차장 출구 바로 옆에 주차하는 사람의
심리가 이해가 되지 않네....
워낙 낡은차 이지만 가슴이 아리고....(꽤 많이
긁혔다..)
세라가 연습하는 2시간 동안 수퍼에서 장보고
2시간 뒤에 데릴려 갔는데, 주차장이 아주 난리...
그리하여 주차장의 다른 입구에 겨우 차는 세웠는데
후진해서 나오는 것이 꽤 어려웠다는....
집에 돌아와서 저녁 먹이고, 미셸 목욕 시키고...
아이들이랑 티브하나 같이 보고...9시...
5시쯤 수퍼에서 파는 도너츠와 커피 한잔 마셨더니
저녁 먹을 생각이 없어서 아주 적은량만 먹었다.
쉬면서 충전해야 하는 주말인데, 제대로 바빴다.
그래도 미셸이랑 같이 쇼핑몰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윈도우 쇼핑 했던 것도 좋았고,
어제 저녁에 세라가 콘서트(합동 콘서트) 할때 학교
선생님이 보시고 세라 학교의 바이올린 레슨 시간에도
참가 하라고 하셨다고... 그것도 세라를 위해서는
좋은일이고...
오늘 차를 긁히는 아픔이 있었지만, 세라가 연극 연습
하면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는것 같고, 재미 있다고
하니 그것도 세라를 위해서는 좋은 일이고...
내몸은 좀 힘들지만, 아이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1시간 뒤면 월요일...
주중에 몇건의 약속이 있어서 바쁜 주말이 될것
같다.
내 스스로 스트레스 만들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내가 가진것에 감사 하면서 열심히 또 한주를 살아
야지....
11시가 다 되어 가네....그만 자야지....
꼬리글 : 차 긁힌 자국은 세라 아빠가 깨끗히
닦고, 헤어크림(거의 오일)로 닦았더니
그래도 덜 긁혀 보인다...
차분히, 조심히 운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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