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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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the swan makeover contest june 2006 beauty plastic surgery cosmetic



watch The Swan for free onl  ine NOW


며칠전 점심 먹으려고 거실에 앉았다가 우연히

보게된 미국의 메이커 오버쇼.

이름하여 "머리에서 발끝까지 다 고쳐 드립니다..."


중간에서 부터 보게 되었고, 이 방송의 목적이 무엇

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방송 중간에서 말하는

콤프렉스 극복이나 자신감 회복 차원을 넘어선 언젠가

본 스텐포드 와이프에서 본 사이보그처럼 외모만

좋아 보이게(내 눈에는 전혀 좋아 보이지 않는다.../

거의 성형이 섹시함만을 강조..)성형을 해서 솔직히

내눈에는 거의 천박해 보이기만....


살아가는데 외모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나도 여자이고, 살아오면서 정말 뼈저리게 경험을..

하지만 결국 인간관계는 성격이고 인품이다.

좋은 성격과 바른 성격을 가진 사람이 나중에는

끝까지 남는다.


내가 본 시리즈에 두 명의 여자가, 자기의 콤프렉스에

대해서 울면서 이야기 하고 그 콤프레스 때문에

얼마나 불행한가, 그 콤플레스만 극복이 되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을것 이라고...그리하여 3개월 예정

으로 전신성형을 하는데...내가 놀란 것은 성형 캠프에

입소하면서 아이들과 3개월이나 떨어져 있었던 것.

아니...예뻐지겠다는 일념으로 아이와 3개월이나

떨어져 있고 싶을까....

그리고 3개월 뒤에 완전히 다른 얼굴로 아이와 만나고

싶었까...아이는 얼마나  혼란스러울까...3개월만에

나타난.......새로운 엄마를 어떻게 받아 들일까....


내가 어렸을때 우리 엄마가 자주 하셨던 말씀중에

하나가 "아이고, 밀가루 반죽 같으면 다시 치대서

제대로 만들었음 좋겠네...누구를 닮아서 이렇게 못

생겼니....우리집에 눈 작은 사람이 없는데, 눈은

생기다가 말았고..."

그래도 굳건하게 사회생활 했고, 친구들과도 잘

지냈고,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그리고 아이들 낳고

잘 살고 있다....(뭐, 그렇다고 내가 성격이 좋은것이

아니라, 못생겨도 그 사람의 가치를 알아보는 짝은

다 있다고 믿고 싶다는...)


20대 후반에 작은눈 때문에 눈썹이 자꾸 찔려서

쌍꺼플 수술이 필요 했는데, 지금 후회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눈에 줄그은것...

외국에 살아보니 쌍꺼플 없는 동양눈이 예뻐 보인다는


어떤 치명적인 사고나 의학적인 것으로 인한 성형은

이해 되지만, 단지 예뻐 보이거나, 섹시해 보이기 위한

성형은........정말 자기 자신을 학대하는 것이라는

결국 타인에게 외모로 밖에 어필할수 없는...자기의

본 모습이나 좋은면으로 다가갈수 없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참으로 한심한 티브 시리즈.

영국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티브

시리즈를 볼때 마다 가슴이 답답.


남자들이여...예쁘기만 한 여자의 유지,보수 비용이

꽤 비싸다는것, 아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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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THELOVECOOK 2009.11.09  02:47

ㅎ... 요즘 나이 드니깐 안티 에이징에 관심이...^^
젊음 유지하고파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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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9.11.09  04:47

저도 얼굴에 잡티 잔득 생겨서 고민중 입니다...
그리고 안티 에이징 크림 ....생각중 이였는데, 부작용이 많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통과....비싸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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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오즈 2009.11.09  09:04

모두...미디어가 문제의 근원이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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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9.11.09  22:11

정말 여성을 상품화 하고 그 상품화의 비쥬얼을 높이려는 얇퍅한 이 자본주의의
갸벼움이....참으로 .....
물론 자기 노력으로 보다 예뻐질수 있으면 좋겠으나 완전히 의학(거의 돈의 힘으로)
의 힘으로 새로운 사이보그로 .....
정말 끔찍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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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chocolatemousses 2009.11.09  12:25

저도 한국있을때 저 프로 본적이 있어요. 참.... 이뻐지기 위해선 영혼도 팔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의 황당한 프로였는데, 더 웃긴건 거기에 나오는 사회자나 의사들의 심각한 표정과 대화들 이었어요. 살집있고 평범한게 무슨 죄악처럼....
요즘 한국의 나이든 탈렌트들도 얼굴이 다 똑같아지고 있잖아요. 쳐다보면 너무도 어색한것이 헛웃음이 난다니까요. (해피맘님 저 우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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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9.11.09  22:09

아...우화님, 아이디 바꾸신 거예요????
어제 저녁 디저트로 초코렛 무스 먹었는데....ㅋㅋㅋㅋ
이 프로 보는데 ............너무 심하다 심더라구요...정말 영혼까지 팔겠다는 님의 말씀에 동감....
이제는 어설프게 성형한 사람보다 소신인게 개성적인 얼굴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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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eirei 2009.11.09  22:19

일본에서도 비슷한 방송을 본적이 있어요..
아하하..^.^;;
참 이쁘려고 아픈거 참는사람들..대단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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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9.11.11  22:03

몇달전에 우연히 일본 잡지를 얻었는데, 그곳의 젊은세대들의 입고, 꾸미고 하는것이
엄청 나더라구요...
아이고...지나고 보면 그것 별것 아니고, 별로 의미 없는 일인데...
그리고 전신 마취 하면서 수술하는 모습 보여주었는데...아이고 정말 독한것 같아요...
그 아픔 다 참아 내는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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