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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 거의 떨어져 가서, 일 때문에 외출하는신랑에게 근처에 있는 한국수퍼에서 쌀을 사다달라고 했더니, 그쪽에 있는 한국 수퍼에는 한번도가본적이 없어서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그리하여 지도를 그렸다.그리고 세라 아빠에게 주었더니....세라 아빠가 웃는다....내가 Superman 이네...그래서 지도를 다시 봤더니, Supermarket 이라고적어야 하는데, 수퍼 마크(세라 아빠의 이름)라고적었네...세라 아빠에게...지금 아침 7시반...내게 9시 전에영어를 기대하지마...내 두뇌는 지금 거의 반수면상태이고 깨어있는 반쪽의 뇌는 한국어 기능의뇌라구...그리고 당신에게 수퍼라고 불려 주었는데...고마워해야지...신랑에게 지도를 설명하면서 갑자기 오래전에 읽었던무라카미 하루키의 먼북소리가 생각이 났다.그리스 부동산 여인이 그린 그 지도가...그리고 안경이라는 영화에서, 아주 심오한(?) 그러나길을 찾는데 전혀 도움이 될것 같지 않은 지도도...하여튼 나의 뛰어난 지도 덕분에 오후 늦게 돌아온세라 아빠의 팔에는 우리식구가 먹을 쌀이...먼곳에서 부터 무거운 쌀자루 들고온 세라아빠에게고마움을...Thank you for Mr. Super Mark!
앗, 우리 집이랑 같은 쌀이에요. ^^:; 맞아요. 엄마, 아빠 두분 다 수퍼 부모님이시네요.
저는 이 쌀보다 2파운드 더 싼것 주로 사는데 신랑이 이것을 집어 왔네요.. 뭐...한글을 모르니 .........
아 진짜 큰 쌀자루네요, 수퍼 마크님 맞으세요~ ^ ^ 그리고 '뛰어난 지도' 에도 한표예요~
외출한 신랑이 자기 짐이 많았는데, 저 쌀자루 들고 오느라 좀 힘들었을 거예요... 그리고 지도....뭐 쌀 사왔으니까 성공이죠...ㅋㅋㅋㅋ
수퍼 아빠, 수퍼 엄마 맞는데요? ㅎㅎ
아이고 아니예요... 저는 이곳에 살면 살수록 더 어리버리해져서리....
저희 집도 똑같은 쌀 먹어요.
안녕 하셨어요...시안님...제가 오랫동안 소식 전하지 못했지요.. 잘 지내셨는지요.. 아이들도 많이 자랐을것 같고.... 아........이쌀 잡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영국의 한국쌀 미국에서 온다고 하던데 맞는 말인가 봐요
하하~ 오늘 아침부터 저 웃고 갑니다. 남편분도 기분 좋게 심부름?했을 거 같아요... 저렇게 큰 쌀도 길찾아서 사오시구... 당신은 진정한 Supermark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 이름 멋진데요...ㅎㅎ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