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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한해를 하루 남겨두고 한국에서 온 친구를만나려 시내로 외출...간간히 비가 내리는 전철역 플렛폼에서 오고가는전철을 바라보면서...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가고삶이라는 것도 언젠가 이렇게 지나겠구나 하는 생각이몇년만에 만난 친구와 커피와 식사를 같이 하면서지나간 세월을, 그리고 살아가야 할 시간들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친구가 다음날 출국 예정이라서 더 길게 시간을 같이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 하면서 한해의 끝, 그리고신년 세일로 복잡한 쇼핑몰을 가로질려서 집으로...나는 당분간 이곳에 살겠지.아마 영원히 이곳에 살지도 모르지...아이들과 남편의 나라이고 그들이 모국어로 편안하게살수 있는곳 이니까.다이나믹 하지도 결코 호락호락 하지도 않은 나라이고, 누군가의 말처럼 과거의 위상과 그들 나름대로의 우월감으로 버티는 나라이지만, 어찌 되었든질서가 잡혀 있고,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수 있는안정감을 나라에서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니까...12월31일 날은,치과 다녀오고, 집안 대청소하고 밀린 빨래 돌리고아이들과 수퍼 다녀오고...그리고 한해를 정리하고새해 계획을 세워야지 했던 희망 사항은 그냥가는 2009년도와 함께 보내고,저녁 먹고 영화 한편보고 .............끝.적지 않은 나이....궁리하지 말고, 머리속으로 생각하지 말고..........Just do it.생활이 좀 나이지기를.그리고 가족이 늘 건강하고 편안하기를식구들 잘 챙기고 나도 잘 건사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Happy New Year....^ _ ^
해피맘님...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년.... 영화에서나 보던 숫자였는데... 오긴 왔네요... ^^
철길 사진이 참 멋드러집니다. 마지막날, 오래 못본 친구도 만나고, 칫과에, 빨래에, 대청소에, 영화 감상에 2009년 마지막 날까지 꽉! 찬 한해를 보내셨네요. 해피맘님의 작은 소망들이 올해는 고스란히 이루어질겁니다 ^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미쉘과 세라에게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