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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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 IMAGE 1 =-

The Gap Year

일생에 한번쯤 주어진 1년을 내 마음대로 살수 있다면....

구미나 미국의 젊은이들은 그렇게들 많이 산다.
특히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을 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한 일년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
대학에 들어가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니까....
몇년전 월리엄 왕자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다들 캠브리지에 갈줄 알았다), 스코트랜드의
어느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 하겠다고 했을때 그해에 대학에 들어갈 많은 학생들이 왕자와
같은 학년에 다니려고 그 대학으로 몰렸다.
그런데 왕자는 그해에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The Gap year를 선택하고 세계를 돌면서
인생을 공부했다...

많은 젊은이들이 Gap year 선택한다.
주로 하는 것이 세계여행
또는 해외 자원봉사,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아예 대학교 생활에 필요한 돈을 벌려고
사회 현장에 뛰어 들기도 한다..................그들이 공통점은 많은 경험을 한다는 것.

내게 아무런 의무도 책임도 없는 일년 동안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게다가 금전적으로까지 넉넉 하다면...
한국으로 가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배우고
미싱도 배우고
이도 교정하고
한국의 절을 많이 다니면서 구경하고
조카들과 시간 많이 보내고
부모님과 여행도 다니고
그리고 영화와 책도 많이 보고.....
세라와 미셸이 한국말 잘 할수 있도록
한국의 유치원에 다니게 하고...


The Gap Year는 불가능 할것 같고
The Gap Day를 만들면서 살아야 할것 같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91387
기본 몽쉘 2004.03.05  07:20

저도 결혼하고 나서야 하고싶은 일이 많다는걸 깨달았네요.
하지만 해피맘이 말씀하신 the Gap Day가 주어줘도 남편과 아이를 위해
투자할것 같은 두려움부터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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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05  07:23

몽셀님...이제 사는날 까지 육아에서 자유롭지 못할것 같아요.
하지만 가끔은 정말 믿을수 있는 사람에게 아이를 맡기도
혼자만의 시간도 가지고 싶어요..
1년 까지는 안되지만 한 3일 정도는 자유로울수 있다면 잠 한번 푹
자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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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몽쉘 2004.03.05  07:28

ㅎㅎㅎ 저도 그게 소원이었지요...잠이 안오더라구요
아이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네여...
이미 가족에 걱정을 안고사는 아줌마가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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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핑크뽀그리 2004.03.05  16:18

철없는 새댁은... 선배들의 말을 읽으면서도 얼른 엄마가 되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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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4.03.05  16:54

The Gap Year 라 멋지네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기전 저런 기간은 아주 유익하단 생각이 드네요...

미국에 사는 제 사촌동생이 이번에 3년간 아프리카로 자원봉사를 떠난다고 하더군요...
대학졸업하구 직장생활 하다가 가는겁니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듯 한데....
하지만 그렇게 자기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떠날수 있는 여유가 전 너무 부럽네요...

우리 아줌마들도 저런 Gap Year 내지는 Day를 가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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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mmsj14 2004.03.05  19:11

한국에 다시 오실 생각은 없으세요?
하고 싶은 거 못하면 병나요.
제가 아는 호주 선생님은
한국에서 몇 년, 호주에서 몇 년, 또 다른 나라에서 몇 년...
이렇게 다니시면서 살더라구요.
한국엔 어머니도 계시고, 여동생도 있으니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을텐데...
미국에 있는 우리 언니는 형부 공부 마치고 올 겨울에 다시 오는데
빨리 왔으면 하고 늘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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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처음처럼 2004.03.05  20:26

저 책 내용을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상상으로라도.... 1년을 어찌보낼지... 계획해보게요.^^
남편과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만약 만약 어찌어찌해서 유학을 가게되면...
돈이 아니라 5,6년의 시간을 줄수있겠냐구요...
그랬더니 흔쾌히 그러라구 하더군요. 호랑이 잘 키우고 있겠다나요.
뭐... 갈 수 없다는 걸 알고있으니 할 수 있는 말이겠지만...좀 고맙더군요.
그 순간이 제게는... The Gap Moment?였던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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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06  07:26

우당당호랑이님...님의 gap moment가 정말 재미 있네요..
가끔 이곳에서 아이들 놓고 혼자 유학오신 분들 보는데,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요...
엄마가 된 순간부터는 그 엄마라는 자리에 맞게 살아야 지요.
물론 뛰어난 능력이 있어서, 그 능력을 국가와 민족 나가서 인류를
위해서 쓸수 있으면 몰라도....
하지만 언제나 때라는 것이 있는데,...그 때를 놓치는 것이 많이 아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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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06  07:31

mmsj14님...가끔 한국에 나가서 몇년만 살다가 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아직은 여건이 그럴 만큼의 여유가 없구요.
기회가 되어서 자주 방문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아이가 둘이나 되니까 한번 고국 나들이 하는것이 많이 부담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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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06  07:36

대니맘님....주부에게 gap year는 너무 무리이고
한달에 하루 정도는 정말 편안하게 쉴수 있는 날이 있어야
주부도 자기발전을 꽤할수 있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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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06  07:49

핑크뽀그리님...나이 너무나 많아서 빨리 아이를 낳아야 되는것
아니면, 조금 신혼의 기쁨(?)을 즐기신후에 아이를 낳으세요..
아이가 생기면 정말 생활이 정신이 없어지거든요..
물론 아이에게서 받는 기쁨도 말할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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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잼께사는행지 2004.03.07  19:42

그렇군요..
론니플래닛에서 나온 the gap year인가요??저런책두 나오는가요??^^;
저두 1년쯤 학교쉬구 이런거 저런거 하구 싶었는데..
결국 이번학기두 다녀야 하는군요..ㅠ.ㅜ
졸업하구는 바루 취업안하면 취업하기 어려우니 시간없을꺼구..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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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08  20:52

행지양님....우리나라는 나이가 상당히 중요해서
대학 졸업후에 바로 취직을 해야 하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일년정도 휴학하면서 여러가지의 일을 경험해 본다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정말 할것이 얼마나 많은 세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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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쟈스미나 2004.03.09  00:27

작년에 수원의 한 보육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독일에서 온 19살 짜리 칭구를 만난적이 있는데요...해피맘님 글을 보니 그 친구가 Gap year를 한국에서 보내고 있지 않앗나 생각해요...

앞으로 앞으로 무조건 빨리 달려가는 상황에 가끔은 숨이 턱턱 막히기도 하구요, 어떨땐 그 속에서 1등으로 달려가려고 애쓰는 제 자신이 한심해 보일 때도 많이 있네요...

아....4학년의 시작에 있는 이 순간에..Gap year...글은 넘 자극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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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09  08:43

쟈스미나님...정말 막 여행에서 돌아오셨는데....
님의 젊음과 열정이 많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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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punkyZoe 2004.03.15  11:12

저도 바로 그 gap year가 너무 필요했어요.
합격했던 후기대학을 휴학하고
"재수"를 선언하고...
공부를 했죠..재수를 위해서.

그런데 그것이 한국의 수능1회였답니다.
8월과 11월엔가..두번의 시험을 보았던.
8월의 시험을 치루고
11월의 시험은 안봤죠.

그래서..그동안 내내 책을 읽었어요.
당시에 책값이 대략 5000원.

하루에 한권의 책을 읽기로하고
그리 했어요.

평생 가장 많은 책을 읽었던 시기.
평생 가장 많은 꿈을 꾸었던 시기.

재수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가장 보람있던 한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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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16  08:21

스펀키조님....참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셨네요
꽃들에게서 희망을 이라는 책에서 보면 그냥 앞만 보고 달리는 그래서
무엇인가 이루지만 결국은 다시 내려와야 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죠,
일보전진 하기위한 일보 후퇴...모두에게 필요할것 같아요.
특히 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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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Amy 2004.03.24  03:35

만약에 저에게 그런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오늘 한번 생각을 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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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3.24  06:44

솔나라님...결혼후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는 gap year로 봐도 될것 같은데요
아이가 생기기전까지 하시고 싶은것 많이 하세요..
그리고 님께서 나으신 아기는 정말 이쁠거예요.
부분이 선남선녀 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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