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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사람에게 핸드폰이라고 하면, 상대방이 무슨 소리인가 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이곳에서는 모발폰이라고 하고, 미국에서는 셀룰러 폰이라고 한다고 한다.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쓰는 핸드폰인데 나는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내가 처음으로 내소유의 핸드폰을 가진것은 신랑이 결혼 선물로 사준것이였는데
엉청난 디자인(?)에 매일 자동적으로 꺼져 있어서 한번도 제대로 사용한 적이 없다
게다가 기본 사용료(Line Rental)도 엄청 비쌌다.
결국 오래 쓰지 못하고 완전히 고장이 나서 지금 집안 어딘가에 있고
맨 윗사진의 핸드폰은 영국에 계시다가 귀국하신 분이 주고 간것(더 정확히 말해서,
우편으로 보내 주셨다)인데, 기본적인 사용료가 없이 전화카드를 사써 입력시켜서 쓰는것.
한동안 유용하게 잘 썼는데, 가방에 넣어준 카라멜이 충전 시키는 입구에서 녹아서
그 다음부터는 충전이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거의 집안에서 자기 임무를 망각하고 있다.
솔직히 나는 내 핸드폰 전화번호도 모른다.
내가 내 핸드폰에 전화건 일이 없고, 영국의 핸드폰 전화번호는 엉청 길어서 하루가 다르게
퇴보하는 내 머리로는 거의 외우기 어려울 정도.
요즘 영국에서 인기있는 핸드폰은 삼성 핸드폰인다.
아주 비싼 가격에 팔려서 뿌듯함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맨 마지막 사진은 서른즈음님이 부탁하신 노키아 모델의 핸드폰 사진을
광고에서 찾아서 올렸는데, 어떻게 그분의 블로그에 참조글로 올릴지 걱정.
참조글 올릴때 마다 반대로 올려져서...
편리한 문명의 이기, 나도 곧 이 대열에 동참해야 할것 같다
아이 둘을 데리가 다니다 보면, 급하게 연락 할때도, 연락 받을일도 있을테니까...
조만간 새로 핸드폰을 마련해야 하는데...........아이고 또 돈 깨지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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