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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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텔리파시와 기도 덕 인가 벼...

2003.11.13 06:39 | 오픈다이어리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32584 주소복사

내가 10월27일날 블로그를 만들었고 오늘이 12일 이니까 벌써 보름이 넘었다.
그런데 별로 읽는 사람이 없는것 같아서 많이 기운이 빠졌다.
나의 열혈 독자인 친구 정혜와 후배 은영이가 열심히 답글을 올려 주었지만 웬지
집안 잔치 같이 느껴졌다.
나는 멀리 떨어져 나와 있고, 이 블로그가 한국 이라는 나의 조국과의 또 다른 연결 끈인데...
적지 않은 나이로 다른 블로그 처럼 감각적이거나 한국의 빠른 정보에 대처하지 못한다.
게다가 아직 디지털 카메라는 제대로 사용도 못했다.
내가 구상 해둔 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글과 같이 편집해서 올려야 하는데 낮에는 아이들
때문에 전혀 사진을 찍을수 없고, 저녁에는 조명이 영 시원치 않다.
더구나 요즘 오후 3시만 넘으면 깜깜해 진다.
오늘은 왠지 괜히 읽는 사람도 없는데 나만 기운 빼면서 만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당분간 쉬어 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저녁 8시 전후해서 큰아이 재우고 블로그를 로그인 했는데, 프론트 페이지에
어디서 읽은듯한 문구가 눈에 들어 왔다...
여행난에 나의 글이 올라왔다.
금주 Top 5도 아닌데, 기분이 좋았다. 계속 해 나갈수 있는 구실이 생겼다.
외로 박힌듯 하게 살고 있는 지금 삶.
아니 누군가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색깔과 소신으로 꾸려가는 외로된 삶
나의 외로된 사업을 잘 운영 해야지...

(주) 외로된 사업은 이상의 오감도에서 따온것 입니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32584
기본 이채 2003.11.13  10:05

아니, 저도 있습니다. 열렬 독자. 즐겨찾기에 해놓고 매일 구독 하고 있는 데 무슨 섭섭한 말씀.

그리고 제가 님과 같은 마음이 들때 쓴글이 있는 데. 읽어보셨는 지. 요약하면 블로그를 시작할때의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지요. 남에게 신경쓸것 없습니다. 자신에게 충실해서 내공이 쌓이면 읽어주는 사람은 저절로 생깁니다. 님의 블로그에는 사진도 많구만. 저는 사진 한장 없이 이 멀티미디어 세상을 버티고 있는 데. 그리고 매일 읽어주는 친구도 없는 데. 저도 못하는 거지만 때로는 자신이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 지 생각해보면 좀 살기가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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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3.11.13  17:13

즐겨찾기로 네 블로그를 보고 있는데...
네 글을 보고 후다닥 홈에 들어갔다가 내가 읽었던 글구을 발견! 나도 흐뭇, 흐뭇.^^
네 글에 아무래도 너의 따스한 인성이 묻어나기 때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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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3.11.13  17:24

안녕 하세요 이채님.
저도 이채님의 열혈 독자 입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던 것처럼 이채님의 답글에서 많은
용기(?)을 얻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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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꾸꾸리 2003.11.13  22:03

음, 그랬었구낭...
언냐, 기운 팍팍 내시구요~, 전 바빠서 제 블러그엔 들르진 않아도 언니 블러그엔 꼭 들르고 있어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보긴 해도 야후회원이 아니라서 답글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거예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넘 실망하지 마세여~~~
^_^ 보이지 않는 독자가 더~~ 귀중한 거 아시죵???!!!
^_^
아참, 언냐... 곧 메일 하나 보낼께여... 요즘 생활에 좀 큰 변화가 생겼거든여~..
여기서는 얘기하기가.... 헤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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