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거짓말 처럼
하루 아침에 날씨가 변했다
분명 며칠전까지도 겨울내내 입던 코트를 벗을수 없던 날씨 였는데,
주말부터 서랍에 잘 챙겨 두었던 가벼운 반팔을 입고 다닌다.
이 햇살에 감사를 하면서도
또 한순간에 변해 버릴지 모를 날씨의 변덕에
아직도 겨울옷을 다 챙겨 넣지 못하고 있다.
오늘 아침 세라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슈퍼마켓에서 장을 본뒤에 무거운 쇼핑백을 끙끙 메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느껴지는 신선하고 포근한 바람에
어디로 무작정 버스를 잡아타고 떠나고픈 마음이......................
아직도 지난 겨울의 자취를 다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데, 계절은 너무나 갑자기 나의 목덜미를 잡는것 같아서
한순간................정신을 차리세요 라는 누군가의 경고가.
3주간의 방학...
모녀는 치열하게 싸웠고
아이고 힘들어, 저 인간을 어떻게 잡나.....
아, 정말 방학이 무서워....
빨리 9월이 와서 세라가 학교에 들어가기를....
봄날이 가고
빨리 가을이 오기를 이 철없는 엄마는 고대한다...
자기 한살 더 먹는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336090
-
2004.04.27 07:22
-
방학이 꽤 길었네요~
엊그제 방학이라고 한것같은데 벌써 유치원엘 가요..
서울은 비오고 나서 많이 추워 졌어요..
보육이 힘들긴 힘든가 봐용~ 에휴~
엄마한테 잘해야징
답글쓰기
-
-
2004.04.27 10:08
-
영국의 봄도 가고 있군요. 저는 요즘 새삼스럽게 시간가는게 무섭더라구요...ㅎㅎ
답글쓰기
-
-
2004.04.27 10:19
-
ㅎㅎㅎ.. 방학이 두렵다는 그말을 지수고모도 늘 하고 다니는 말인데....
여기는 어제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간 따뜻했던 날씨가 한풀 꺽였어요..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제법 싸늘합니다... 다시 히터를 틀어야겠어요...
아마도 저 히터는 에어콘 기능은 제대로 못할거 같습니다... 어찌나 히트만 틀어대는지....
답글쓰기
-
-
2004.04.27 11:23
-
점점 놀아달라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희원이를 보며...
해피맘님의 맘을 실감할 날이 다가도고 있음을 느끼고 있답니다! ^^
답글쓰기
-
-
2004.04.27 11:38
-
대연이 어린이집 방학은 일주일이라고 하던데...
전 얼른 그때가 돌아와 어디 놀러나 실컷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가봤자 친정이지만...-.-;;
저흰 저번주까지 여름같더니만 다시 봄으로 돌아온것 같아요...
봄비도 내리구... 날씨도 조금 쌀쌀하구...
대연인 저번주 체육대회 갔다온 이후루 다시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큰일이네요...
또 병원에 가야할까봐요...
해피맘님.. 힘내세요...^^
답글쓰기
-
-
2004.04.27 12:11
-
하하..우리 학교 다닐때 생각이 나네요..
엄마가 방학 끝나기만 학수고대했었는데...^^
답글쓰기
-
-
최고로 2004.04.27 12:32
-
여긴지금더웟다추웟다정신못차리겠네요.
애들은감기걸려,정말힘든계절보내기입니다.
답글쓰기
-
-
꾸꾸리 2004.04.27 12:38
-
우와~ 세라가 벌써 학교에 갈 나이가 되다뉘~!!
크흑... 언니 말처럼,세라나 미셀이 이쁜 것만 바라보다.. 저 나이 먹는 건 까먹고 있었네유.. '세라, 미쉘~ 내 나이 돌리도~~~~~~~!!' ^^::
답글쓰기
-
-
몽쉘 2004.04.27 12:54
-
ㅎㅎㅎ솔직히 상상이 안가요
"모녀는 치열하게 싸웠고,,,"인형같은 세라와 미셸하고 치열할게
뭐가 있을까요?
항상 님 블로그에 들어올때마다 갈등하는 한가지가 있답니다.
답글을 달아도 될까....
이렇게 엄청난 답글을 보시면 흐뭇하시겠어요..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한다는 압박도 적잖을것 같기도 합니다..
전 자신 없을것 같은데요^^(부러워서요)
방학 무사히 지나가신것 축하드려요~~~
답글쓰기
-
-
리디아맘 2004.04.27 13:20
-
아이가 아직은 어리지만 그 심정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
학부형인 엄마들 대부분이 방학이 빨리 끝나기를 고대하는거 보면
그 심정이 비단 해피맘님만의 생각은 아닌듯.. ㅋㅋ
답글쓰기
-
-
2004.04.27 14:18
-
세라가 학교다니면,,좀 시간이 여유로워지실것 같아요,,,어른들이 그러시는데,,애들 좀 크면 그래두 여유시간생긴다구 그러시던데...
답글쓰기
-
-
2004.04.27 14:40
-
아..드뎌 학교로 갔군요..전 드뎌 낼 수욜에 아들이 긴긴 방학을 끝내고 학교에 나가요..누가들으면 몇년 방학한것처럼 듣겟네여..ㅋㅋㅋ그래도 저희에겐 3주가 넘 길었잖아요? 에휴..세라야 9월이면 학교 보내지만 울딸은 몇년을 기달려야 할깡..엉....엉...
답글쓰기
-
-
2004.04.27 16:23
-
ㅋㅋ 엄마들은 학교에 보내구 싶어하고...샘들은 학교 쉬는 날이 넘 넘 좋구 그러네요^^;;
답글쓰기
-
-
2004.04.27 18:58
-
해피님,,,봄날이 가고 있다고요,,,,아님다,,여름이 오고 있슴다~~마저여,,세라와,,미셀이,,,해피님의 인생을 가저 가는 분신 임과 동시에,,,ㅇㅇ임다,,,마져여,,, 해피님은 더이상의 욕심을 내면,,,아니됨다~헤~~여기는 비가 나리고 있슴니다,,,
답글쓰기
-
-
sheenne 2004.04.27 23:01
-
오늘 여기 춥고 바람도 있었어.
며칠전엔 여름날 같더니...
그래, 세라 학교 다니면 오전 시간을 잘 활용해보기를...
기다렸잖아. 이 때를.^^
답글쓰기
-
-
**** 2004.04.27 23:35
-
[귓속말 입니다.]
-
-
2004.04.28 00:13
-
9월이면 세라를 학교에?
힘들땐 언능 커 버렸으면 좋겠죠? ^^
답글쓰기
-
-
2004.04.28 03:45
-
전.. 오늘 잘 넣어둔 두터운 옷을 꺼내입었어요..
비오고 나서는 바람이 아주 차가워졌거든요.. ^^;;
여기랑 거기는 반댄가봐요.. ^^
답글쓰기
-
-
2004.04.28 06:09
-
푸른하늘님...며칠동안 영국날씨 치고는 너무나 좋았는데,
내일은 기온이 좀 떨어질것 같아요..
날씨만 좋아도 좀 살만이 나던데...
답글쓰기
-
-
2004.04.28 06:11
-
푸른물님...정말 알수 없는것은
세라가 빨리 커서 제 손이 가지 않는 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언젠까지나 내품안에서 컸으면 하는 마음이...
답글쓰기
-
-
2004.04.28 06:28
-
정혜야...아마 생존을 위해서 수퍼마겟 캐셔로 나설지도...
답글쓰기
-
-
2004.04.28 06:30
-
꺼벙이님...더 이상 욕심부리지 말라구요..
저도 이 삶이 제것인것 같아요....poverty
답글쓰기
-
-
2004.04.28 06:37
-
하빈이네님...저는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는 둘이 이렇게 힘이 드는데, 그 많은 아이들과 어떻게 지내시는지...
정말 고맙고, 존경 스럽고 그래요
답글쓰기
-
-
2004.04.28 06:39
-
캐더리님........호주도 영국과 학제가 많이 비슷 하지요.
3주간의 방학이 겨우 끝났는데, 이번달 말에 또 하프텀 방학이 있어요..
저도 미셸이 내년에 유치원 시작 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답글쓰기
-
-
2004.04.28 06:42
-
리디아님...개학을 했는데, 또 한달뒤에 일주일 방학이 있어요
답글쓰기
-
-
2004.04.28 06:44
-
몽셀님...........저희는 매일 싸워요
요즘 내 목표가 고상한 엄마 되기 입니다.
그리고 답글, 별로 많지 않아요
거의 제가 답글의 답글 쓴것 입니다.
그러니까 답글 남겨 주세요
답글쓰기
-
-
2004.04.28 06:47
-
은영아...내가 곧 학부형이 되고,...
정말 이제는 늙어 가는 일만 남은것 같아...
내 인생은 어디로 흘려 가는지................
답글쓰기
-
-
2004.04.28 06:52
-
최고로님..아,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군요..
빨리 나으라고 저도 많이 기원 할께요.
님도 건강 조심 하세요
답글쓰기
-
-
2004.04.28 06:52
-
진우네님...아, 이미지닉이 바뀌었네요
답글쓰기
-
-
2004.04.28 06:58
-
대니맘님...저도 한국 같으면 이곳저곳 놀려 갈텐데 이곳에서 이동하는 쉽지 않아서, 게다가 날씨가 나빠서 집에 있어야 하니 힘들어요.
참,대연이가 감기........빨리 나으라고 많이 많이 걱정 할께요
답글쓰기
-
-
2004.04.28 06:59
-
희원마미님...하여튼 아이들이 깨어 있을때는 컴퓨터 사용 하기가 힘들어요
잘 놀다가도 제가 컴퓨터에 앉으며 ...
답글쓰기
-
-
2004.04.28 07:08
-
지수님...이곳도 며칠 날씨가 좋았는데 저녁때 비가 와서
내일은 좀 쌀쌀할것 같아요.
그리고 방학을 하면 늘 같이 놀아주어야 하니까 그것이 힘들어요
답글쓰기
-
-
2004.04.28 07:10
-
힐데님...영국의 봄도 가고
제 인생의 봄날도 가는것 같아요..............요즘
답글쓰기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