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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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 IMAG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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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셸이 놀이방 가는날.
아침에 비가 와서 걱정을 했다. 어떻게 저 비 속을 유모차를 빌고 가나 T _ T...
그런데 고맙게도 놀이방 근처에 사는 한국인 엄마가 우리를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전화를 했다.
그것도 BMW 로...(한국인들이 좋은차를 많이 타서, 벤츠, 아우디, BMW , 도요다를 다 얻어 타 봤다)
덕분에 비 한방울 맞지 않고 놀이방에 다녀 왔다......정현 엄마 고마워요...
미셸 사진이 나왔다. 한복을 입고 찍었는데, 사진사가 2팩이나 현상을 해서
돈을 2배로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사진도 잘 나오고 해서 그냥 좋게 생각 하기로 했다.
이번에 느낀것. 아이들이 관련된 곳에서는 상당히 정직하게 일을 처리 한다는 것.
사진 찍을때 미리 돈 내는 것도 아니고 사진을 찾을때도 누구하나 돈 낸 것을 체크하는 사람 없다.
그냥 종이에 아이 이름 적고, 수표를 봉투에 넣는 것으로 끝.

오후에 세라를 신랑이 데리려 갔다.
신랑왈, 유치원 선생님이 세라가 숫자를 잘못 읽어서 세라에게 읽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했더니,
세라가 엄마가 가르쳐 주지 않아서 모른다고 했다고. 물론 가르친 적이 없다.
-3살짜리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
그리고 이 녀석이 벌써 부터 엄마 핑계되고 다니네...
난 조기교육이 싫다. 아이들이 조금 더 안다고 해서 그 시점에 무엇이 달라지나?
언젠가는 배워 나갈것이고, 특별히 아이가 천재라서 부모가 그 천재성을 개발해 주어야 하는
의무감이나 책임(난 우리 아이들이 천재가 아닌것이 정말 다행이다/확률학 적으로 우리 부부 사이에서
천재가 나올리 없다)이 있다면 몰라도...,,,
하여튼 유치원에서 난 무책임한 엄마로 찍혔다. 어제는 레베카라는 아이 이름을 잘못 말해서
완전히 망신 당했는데........레베카를 리-에베카라고(한국인의 아킬레스건 R 발음이 문제) 발음해야
한단다. 신랑말이.

저녁 식사후에 신랑이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세라에게 아라비아 숫자를 가르친다.
한때 수학선생 교습 실습을 했으니 나보다야 낫겠지....
한 30분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one,two,three,four.....
신랑왈----------오늘은 여기까지
세라야 - 내년 9월에 어차피 학교에 갈 건데, 그때 가서 배워.....Lazy m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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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꾸꾸리 2003.11.22  13:32

나도 언니의견에 동참하지만......
확실히 엄마가 좀 드센 아이들이 글이던 숫자던 빨리 깨우치더라구요..
슬픈 현실이죠. 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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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3.11.22  22:58

음~, 네 생각도, 꾸꾸리가 말한 슬픈 현실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여기 저기에 다 붙으려고^^). 이 참에 꾸꾸리에게도 안부 인사를. 전에 한번 방문했었는데 만화와 글이 다 좋았었어... 아, 꾸꾸리는 다시 이글을 보지 않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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