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들이랑 이야기를 종합해 보니, 미셸이 유치원을 들어가는 시점이 아주 예매하게 생겼다.
보통 2살9개월 부터 시작을 하는데, 유치원 방침이 1월 입학과 9월 입학밖에 없어서
미셸은 2살 6개월이나 3살3개월 둘중을 선택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3살3개월 쪽으로 유치원에서
추진할것 같다고...
그럼 너무 늦는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그리하여, 오늘 세라 데릴러 가면서 슈퍼에 들려서 거금 8천원을 주고 초코렛을 샀다...뇌물로 쓸려고...
유치원에 도착 했을때 입구에 마침 원장선생님 밖에 없었다....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해서...
" 안녕 하세요...이것 아침에 커피 잡수실때 선생님들과 함께 드세요"
원장왈,---이런 걸 뭘....잘 먹을께요..
그리고 5분뒤쯤...
"우리 미셸이 언제쯤 유치원을 시작 할까요, 내년 9월이면 너무 늦은데, 1월에 시작할수 없을까요"
원장왈---------그럼 너무 이른데,,,,,어린 아이들 돌보는것은 더 힘들고 인력도 더 필요하죠...
하지만 결원이 있으면,....................
아마 초코렛이 힘이 아니였으면, 원장은 그냥 안되요, 한 마디 했을것....아, 초코렛의 힘이여,
하여튼 원장이 최선을 다해 보겠다는 했고...
아이고, 정말 엄마 노릇하기 힘들다.....별짓을 다하면서 산다.
세라는 이제 다음주 목요일까지 유치원 다니면 졸업.
그리하여 다음주는 수요일만 빼놓고 다 약속이 있다. 아이고 바쁘다..
참, 야후 이벤트 결과가 나왔다.
시작한 다음날 포기를 해서 무엇이라고 말할수 있는 것은 아니고,
하여튼 우찌하여 나에게도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고....
그 상품권은 친정으로 보내야지
엄마의 여름 브라우스가 될지
아니면 취직한 동생의 와이셔츠가 될지
아니면 새집 마련해서 몇주전에 이사한 쌍둥이 언니의 집들이 선물이 될지...
엄마 마음대로 쓰세요..
내일은 길에서 만난 한국분이 바베큐 파티에 초대해 주셨다.
한번도 제대로 된 바베큐 파티에 가본적이 없고, 거의 영국인만 온다고 해서, 갈까 말까 했는데
며칠전 다시 전화로 꼭 오라고 하셔서, 가야 할것 같다.
새로운 경험이 될지...
이번 주말에는 정리할것 좀 정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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