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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람들이 제일 불평하는 것 중의 하나가 치과..
우선 가격도 비싸고 서비스 질도 상당히 떨어진다.
그래서 가끔 한국 사람들이 모이면 한국에서 누가 와서 치과좀 개업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영국의 의료보험이 커버하는 치과 치료는 상당히 범위가 제한되고, 거의 자기 주머니에서
돈을 내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돈내고 치료 받는것에 익숙하지 않은 영국 사람들이
많은지, 이가 나빠지면 저소득의 사람들은 이를 그냥 뽑아 버린다...뽑는 것은 의료보험이 되니까...
그래서 영국에서도 이를 보고 사람들의 삶의 질을 가름한다...
나는 한국에서 해박은 금니 몇개로 치과에 갈때 마다 의사가 자기는 금니는 절대로 손대지 않는다고
몇번이나 다짐을 한다...혹시라도 자기가 손을 대면 자기의 책임으로 다시 변상을 해야 하니까...
치과는 가기 끔직한 곳 중의 하나다. 게다가 그 고통속에서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이해를 한다는 것은
좀 많이 힘들다.
어제도 치료실 의자에 앉자 마자....어쩌구 저쩌구 실버 어쩌구 저쩌구?
순간적으로 은이빨 이야기인줄 알고, 은이빨은 한것이 없어서 ---No 라고 대답했는데,
다시 들어보니, 치과 건물 앞에 주차한 은색차가 너 꺼니? 였다.
어제는 오래간만에 이를 체크하려 간것. 물론 아이를 둘 낳고, 이가 많이 나빠졌다.
잇몸도 많이 상했고, 의사는 가능하면 전동칫솔를 꼭 쓰라고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를 교정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고...
우선은 엑스레이 찍고, 오른쪽 위의 어금니 땜질하고...
잇몸에 약 바르는 것으로 어제의 일정을 마쳤다.
그리고 거의 6만원 가량을 냈다...그것도 월별로 일정 금액을 내겠다는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그러니까 이 치과는 보험환자는 받지 않는 치과...
거의 모든 치과가 보험 환자를 받지 않는다...성인은...
물론 아이들은 전액 보험 처리 대상이니까 환자를 받는다.
며칠전 만난 일본인 친구는 어금니를 치료해야 하는데 그 금액이 너무 비싸서 그냥 뽑아 버렸다.
40대 초반인데 입안에 뻥뚫린 이의 자리를 볼때 마다 마음이 아프다...
하여튼 거의 20분 가량의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크레디트카드로 오늘 치료비를 결제하고
다음 스켈링할 약속을 잡는데, 한달 뒤와 다음날이 있는데, 어떤것을 선택 할래...
그래서 다음날로 선택했고, 오늘 다시 치과에 가서 스켈링을 받았다.
지난번의 의사(이곳에서는 정확히 의사는 아니다, 하이제닠스트라고, 스켈링만 전문으로 하는 간호사 같은것)아주 정성껏 잘 해주었는데, 오늘 한 의사는 몇번 이곳 저곳 찔려보더니 다 끝났다고...
이가 좋은 것은 정말 복이다.
그리고 이 나이에 이빨 교정 걱정없는 사람도.....
참, 우리나라 치과의 의료 기술은 세계에 내 놓아도 뒤져지 않는다.
아직도 여러나라에서는 골동품 같은 의료기구로 처치를 한다...
하루에 두번 이상 이 닦기..........꼭 실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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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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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치카치카....
요즘 치과 진짜 이뿌고 깔끔하고 친절하고...
저희 집앞에 치과는요.. 대기실이 무슨 저택의 거실처럼 해놨습디다... 홈시어터에 대형티비.. 그리고.. 진료 의자앞에서 컴퓨터 모니터가 재각기 달려있더만요.. 잠시 기다리는 시간에는 모니터로 티비도 보여주고.. 참 좋은 세상임을 실감했지요... 근데.. 그곳은 치과건물이 아주 이뻐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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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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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도 진료비가 비싸지만.. 여기 한국에도 불만이 아주 많은걸요...
보험이 되는거라고는 고작 간단하게 치료하는거....
금박씌우는거 보험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치기공사들은 그 원가가 절반도 안한다고 하던데... 암튼 해피맘님 치 튼튼하신거 복입니다..
오복중에 하나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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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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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큭, 해피맘님도 아직 잘 못알아들을때가 있다니.. 그만큼 고통스럽다는 이야기인가?
암튼, 전동칫솔은 약 50%정도의 양치효과가 있다네요. 손으로 하는 것은 70~80%? 그래도, 손으로 손상을 주는 것보단 손상의 정도가 덜하고, 양치 습관이 좋지 못한 사람들(30~40%)의 양치질보단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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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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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같지 않네요~가정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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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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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이를 빼는 거 외에는 보험이 되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저도 얼마전에 대대적으로 치료를 했는데,,, 생돈 ...ㅠㅠ
가장 많이 하는 떼우기, 씌우기 등등 이런거는 한 푼도 의료보험이
안되는,,, (치과 의사가 돈 벌기에는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해피맘님께서 찍으신 사진의 치과는 치과같지 않고 외관으로는
"야메" 처럼 보이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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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쉘 2004.07.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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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저두 요즘 한창 다녔어요...보험이 되는것은 권하지도 않구요
거의 있지도 않더군요..
세라에 치과치료는 잘 치뤄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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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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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지막에 살던집이라 비슷해요.
그집도 일층은 산부인과..^^;;그집의 다락방에 살았는데..어느날 친구가 물어요...밤되면 안무섭냐고...낙태되어 사라진 애기귀신들이 나오지 않냐고..ㅡ.ㅡ;;..그말듣고 비로소 무서워져서..ㅡ.ㅜ
뉴욕에서 한국인 칫과의사에게 할인받아서 사랑니를 뽑았었는데..그러고도 220불에 약값30불...도합 250불...30여만원도 더주고 이 하나를 뽑았었어요..한국에서 다른편을 뽑는데...겨우 3만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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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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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위 내시경 받는데 1만5천원..그런데 뉴욕에서는 500불달라더라구요...몇배인가???40배정도 되던가요? 제대로된 보험없이는 병을 키우게 되더라구요..건강보험을 따로들려고하니..대충 한달에 300불이나 내라고하니..ㅡ.ㅜ...정 안되면 한국의 여행자 보험따윌 들어두는것도 없는것보단 나은듯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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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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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뉴욕에서도 그냥 이를 빼버리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는데..그러면 결국은 이가 돌아가 버리잖아요..빈 자리때문에..자꾸 밀리고 쏠려서..교포친구들은 차라리 한국에 들어와서 이를 하고 가기도 하더라구요...해피맘님은 절대로 이 뽑아버리심 안되요~이가 얼마나 소중한건데...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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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리 2004.07.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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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렸을때 이가 많이 썩어서 치료를 많이 했는데 지금까지도 그것들이 가끔 말썽을 부리더라구요.
애들은 그렇게 되지 말라고 열심히 닦이고 있는데 내년쯤에는 어금니 홈메우기(실란트라고 하던가요?)도 꼭 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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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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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열심히 치아 관리해야겠네요!
집에서 뒹굴다 보니...대충 살게 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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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ne 2004.07.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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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생겨서 그렇지, 이 땜에 속 썩은 적은 없는디... 오복 중 일단 하난 있는 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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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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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님...가끔은 네가 부럽다우...이 때문에 걱정할 일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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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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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마미님...영국에 오시기 전에 치과 치료 다 받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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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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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리님...세라도 요즘 치과 치료중 입니다...
치아는 유전 이라서 걱정입니다..저희 부부가 둘다 이가 좋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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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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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키조님....저도 이를 잘 관리 하려고 하는데, 비용이 장난이 아니네요..
의료부 장관이 바뀌어서 다 보험 처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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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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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키조님...영국의 부러운 것이, 전액 의료보험 입니다...
문제는 의료의 질이 조금 떨어지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전액 무료 의료보험이라서 돈없어서 죽는 경우는 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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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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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키조님...병원은 밤에 참으로 무서운 것 같아요..
산부인과의 다락방...아이고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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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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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셀님...정말 치과에서 무조건 비싼 것 부터 권하지요..
참, 세라는 치료중 입니다..다음 약속은 7월22일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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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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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님...정말 야메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병원 영업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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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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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맘님...........영국의 일차 진료기관의 모습이 거의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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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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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i님...솔직히 30%정도나 알아 들일까요..
영국에 살수록 영어를 잃어 버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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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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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님...이곳도 보험으로 커버되는 것은 아주 부분적이고, 보험 환자를 받는 치과를 찾는 것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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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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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님...저도 님의 말씀에 동감...현대적이고 빠른 의료 시스템은 한국이 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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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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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부동산 광고판같은거 하나 떨렁이군요.. 음..
저길 가기가 그렇게 어렵다구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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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ghChoi 2005.01.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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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에 다녀온 게 2003년 5월이 마지막인데, 치과 치료가 그 목적이었습니다. 이를 몇 개 새로 해 넣는데 비행기값이 빠지더군요 -_-
그리고, 제 아내가 우리 동네 치과에 다녀왔는데, 한국에서 충치 치료하고 금니 씌워놓은 이들을 보고서 너무 멋있게 잘 되었다고 사진까지 찍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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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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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ghChoi님....저도 이번에 서울가면 치과 다녀 와야 할것 같아요..
서울도 치과 비용이 만만하지 않아서 많이 깨질것 같아요.
그래도 기술이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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