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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스카이 쇼를 하더니 컴퓨터가 다쳤어요
오늘 계획은 오전에는 집 좀 정리하고 오후에는 시내(런던 시내는 아니고, 사는곳에서 버스로 20 -30분
거리의 쇼핑몰)에 가서 미셸 머리핀도 사고, 내 핸드폰 고리도 사고...
그런데 미셸이 바로 전에 잠이 들었고, 오후 2시가 넘어서 일어 났다. 그리하여 점심 먹이고 했더니
거의 3시.
그런데 아무래도 하늘이 비가 올것 같아서, 그래, 나가서 뭐 비 맞고 올 일이 있나 싶어서
과감하게 외출 포기.
그리하여 얼마후에 비가 오기 시작했고 정말 장난이 아니게 내렸다.
천둥, 번개를 동반하여 영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폭우였다.
그리고 그 문제의 천둥, 번개가 신랑 컴퓨터를 홀라당 먹어 버렸다.
언제나 신랑은 천둥이 치면 컴퓨터를 끄는 편인데, 웬일로 켜 주었고, 정말 바로 코앞에서
떨어진 것 같은 폭음의 천둥소리 이후, 컴퓨터가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다.
신랑 말로는 인터넷 루터가 번개에 맞은것 같다고..
그리고 그레픽 카드도, 마더 보드도....그리고 얼굴로 하얗게 질려서 아이들 데리고 딴 방에
가서 조금만 있다가 오라고, 지금 바로 고치지 않으면, 1000파운드는 주어야 새것을 살수 있다고...
나야 기계치니 신랑이 어떻게 고쳤는지는 모르겠다.
온 컴퓨터를 다 분해해서 온 방안 가득 부품을 널어놓고 한 시간 넘게 뚝딱 거리더니
임시로 고치기는 고쳤는데 하면서 방안에서 나온다.
아이고 오후내내 비가 시원하게 온다고, 그리고 천둥이 무슨 돌비시스텀 처럼 들린다고
아이들과 키들거리고 놀았는데, 그 천둥에 컴퓨터가 완전히 운명을 달리 할줄이야..
이제부터 천둥 칠때는 무조건 Turn-off. Switch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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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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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가 칠때 나가는 부분은 주로 case 뒷부분에 110V 나 220V 의 전류를 컴터 내부에서 사용하는 5V 로 바꿔주는 파워서플라이가 타버립니다. 재수가 아주 나쁠때는 그 외에도 내부에 있는 메인보드와 비디오 카드등 여러가지 부품이 모조리 나가버리기도.. 흑~ 경험자는 알죠.. 비싼 번개의 값을.
일단 고치셨다니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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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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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근적 있어요.
언젠가 부산에도 크나큰 비가 천둥번개랑 친날이 있거든요.
담날 사무실에 가니 제컴터 메인보드가 나가는 바람에
하드를 가져가서 안에 파일만 백업시키고 새로 산경험이 있어요.
해피맘님껀 잘되실꼬예요~ 힘내셔욧~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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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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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이랑 번개랑 아주 친한 모양이네요.ㅎㅎ
전 항상 습관처럼 다 사용하면 전원 내립니다.ㅋㅋ
습관들이세요 해피맘~!
남편분이 정말 멋쟁이네요.
전 기계 뚝딱뚝딱 잘 만지는 남자가 좋더라구요~!
돈이 적게 들잖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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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uritomika 2004.08.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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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영 아니면 끄고 잇다가 잠잠해지면 사용해야 하드라고요...
저도 노트북 그래서 날린적있어서 그후론 착한짓함니다...
우째 이런일이? 아뭏든 큰 손실이 없기를... 저 그럼 에비앙사러 나가요...
이번은 큰일이니, 목욕도하고 빌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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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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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맘님 큰일 날뻔 하셨네요.
컴터도 끄고 전원 플러그까지 빼주는게 안전하다고 합니다.
천둥 번개칠때는 핸드폰도 위험하다고 해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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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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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컴은 회복 되었나요.?
전 비만 오면 플러그 부터 뽑아 놨었는데...
다음부턴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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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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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몰랐는데 참고해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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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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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 해피맘님...
전화기랑, 컴퓨터가 벼락에 가장 취약한데,,, 조심하시지...
전 예전에 군에서 전화받다가 한 번 벼락 맞았는데 ,,, 다행히
손에서 수화기가 튕겨 나가서 살았는데,,, 벼락 치면 ,,, 집안에
코드 같은 건 뽑아 놓는게 좋구,,,바깥에선 자동차 안으로 대피하고
...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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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엄마 2004.08.05 01:38 [81.152.9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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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꼭 전원을 끄라구요, 어제 정말 비 시원하게 내리더라구요,
우박까지... 언니 동네엔 우박은 안왔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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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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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십년감수 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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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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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님.....세라 아빠가 많이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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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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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엄마님...정말 어제 런던에 엉청 천둥번개...
그곳은 어떠했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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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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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님...신문 보니까 벼락 맞은 사람들도 꽤 많이 있던되요..
제가 자랄때 가장 무서운 욕중의 하나가 벼락 맞는 것 이였는데
그게 정말 현실에서 일어 날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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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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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님...구사일생으로 회복했어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꼭 플러그 오프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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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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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님...정말 이번에 다시 한번 더 안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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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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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님...노트북을...아이고 정말 조심해야 겠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목욕까지...아이고 감사 합니다..
혹시 에비앙으로 목욕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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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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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님...정말 습관화 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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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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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벼락 맞는 사람이 많이 알려지는 거 같아요...
평소에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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