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내내 신랑이 바빠서 나도 덩달아 바빴다.
그래서 주말 하루는 나도 나를 위해서 휴가를 내야 겠다고 선전포고.
런던에 이사온지 4년이 다 되어 가지만 제대로 구경해본적 없다.
(이말은 조금 틀리다. 나는 결혼전에 두번의 유럽 배낭여행 경험이 있고,
여행때 마다 런던에서 3-4일 동안 구경 다녔다--------그러나)
아침이 일어나서 아이들 챙기고
샤워하고 밖으로 나갈것 인가 말것인가 고민하는데,
신랑이 무거운 십자가를 진 얼굴로 - 약속은 약속이니까...
어제 뇌를 혹사하는 시험을 보고 온 사람에게 두 아이를 다 맡기고 나가는 것이 조금
미안해서, 그럼 세라는 데리고 갈까라고 말했더니 완전히 입이 함지박...
--어........농담이 였는데?????.............
그리하여 두 모녀가 런던 시내로 나왔다.
한번도 제대로 구경해 본적이 없는 헤롯백화점과 바비칸 센타는 꼭 예정이였고
그외에는 발길 닿는데로 돌아다닐 생각 이였다.
그러나 계획은 계획 이였을뿐...
오늘의 블로거는 세라와 해피맘의 런던 헤메기.
이제는 세라는 좋은 친구처럼 편안한 동반자가 되어서 덜 외롭고 심심하게 해 주었다.
물론 박물관을 싫어해서, 박물관 구경은 하나도 못한 것이 오늘의 마이너스 사이드 이지만....
교통비가 또 올랐다.
게다가 새로운 제도가 시행 되어서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돌아 가는지 모르겠네...
하여튼 돈을 더 내고 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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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뇽이 2004.01.11 15:34 [218.159.2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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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언니 글에 첫번째로 글을 쓰는게 얼마만인지...
^_^
영광이구여~
음... 저 지하철 지도 그림이 해마다(아니.. 혹시 달마다 아닐까..???)바뀌는 걸 보면, 그 인상한 이유가 있군여...
울나라 교통비도 오른다던데.... 저렇게라도 디자인 해주면 고맙기라도 하겠네여.. 도대체가 교통비 오른다고 환경이 나아져 서비스가 나아져..???
꾸웅~ 그죠..??? 언니?! 그 곳 지하철이나 버스 서비스는 좀 나아졌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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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ne 2004.01.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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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가 벌써 좋은 친구가 길벗이 되었구먼.^^
즐거운 하루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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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스바티 2004.01.1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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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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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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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딱 하루만...아니 딱 반나절만... 혼자서 외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좀더 자라면... 그런 기회가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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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2004.01.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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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왜 교통비는 자꾸자꾸 오르는지 작년에,내 기억이 맞다면 올랐었는데 또 오른다니...점점 살기 힘들어지네~ 하여간 세라가 이제 마니 컸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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