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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곳에서 동생처럼 지내는(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한국인 아기 엄마랑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세라 픽업을 신랑에게 부탁하고 미셸과 동네 마실...
평소에 가고 싶은데, 차가 없어서 가기 힘든곳을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좀 먼곳에 있는 할인매장을 가기로 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몇가지를 사가지고 돌아왔는데,
신랑이 세라를 데리고 집으로 오는길에 수퍼에 들려서 몇가지를 사가지고 돌아와 있었다.
내가 사온것과 똑 같은것을..
우선 아이들용 화장실 물휴지
미셸의 배변 연습용 기저기
그리고 진동 칫솔 머리...
정말 우스운것은 나도 진동칫솔을 샀다가 너무나 가격이 많이 나와서 반환 했었다,
그 진동칫솔은 멀티팩이라서 무려 12개...
그러니까 나도 신랑도, 물휴지, 풀업, 그리고 진동칫솔을 거의 비슷한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샀다....
아이고 무서워라...........혹시 이 남자, 내 마음 다 읽고 있는것 아니야....
당분간, 물휴지, 기저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이번달 카드값 많이 나오겠네......
사진 설명...밑의 두장 사진중 하나는 신랑이 사온것
다른 하나는 내가 사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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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42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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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구입 (또 두개나 샀네) [외로된 사업] 2004.06.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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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갑자기 너무나 덥다. 그래서 해도 뜨겁다.
작년에 샀던 선크림 로션은 몇번 쓰지도 않았는데 냄새가 변해서 새것을 사야할 처지.
그러나 가격이 만만하지 않아서, 혹시 이번 여름은 장마가 길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 아이들 얼굴이 완전히 킨다쿤데 처럼 될것 같아....
드디어 오늘 세라 데릴러 가는 길에 구입.
그런데 오후 늦게 돌아온 신랑이 가방을 뒤적뒤적 하더니, 우리 아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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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minlee 2004.05.2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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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슷한적이 있죠. 같은 시간에 다른곳에서 똑같은 음악을 들었던적. 하지만 이건 정말 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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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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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님...저는 속으로 박가지 많이 긋는데, 같은 마음이 아니였을까
걱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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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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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큭....
그게 인연인가봐요...
아님, 길들이기 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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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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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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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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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자랑하시는 거죵? 흥흥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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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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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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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 2004.05.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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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놀라운 것은,
물티슈와 칫솔, 기저귀가 필요한줄 어케아시죠?
저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일...칫솔이 1년 내내 새것인 것은 원래 닳지않는 칫솔, 물티슈는 어디에 쓰는것인지도 모를테고, 기저귀는 한봉지에 1년치가 들었다고 믿는게 보통의 남자들 아닙니까?
서로의 삶에 조화되어 온전히 스며든 모습 정말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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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 2004.05.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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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예 포기하였던 부분에 대하여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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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하나 2004.05.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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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이 통하나봐요.. 너무 다정하신 거 같아요...
이글 읽으면서 자고있는 울 신랑 얼굴 한번 다시 쳐다보게 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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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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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텔레파시도 텔레파시지만 그렇게 세심하게 생각하고 준비하시는 신랑분이 너무나도 존경스러워요...
지수파라면 생각지도 못할 그런...-_-;; 자기 핸드폰도 어딨냐고 나에게 물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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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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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정말 놀라운걸요....
저두 저런 경험이 한번 있는것 같긴 한데...
저희는 서로 사올줄 알고 둘다 안 사왔다는...-.-;;
이것두 텔레파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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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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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전심이라고 할까요 ? 맘님 조심하셔야겠어요. 부군이 추적장치를 안경이 아니라 맘님한테 달아놓으신게 아닐까요 ? --- 저도 펨퍼스 캉두 kandoo 종종 이용하는데. 향기 좋쟎아요. ㅋㅋㅋ. 답글을 읽어보니, 한국남편분들이 바쁘긴 많이 바쁘신가봐요. 전 시장 혼자 볼 엄두도 못 내는데. --- [대니맘님] 답글 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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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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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랑분이 가정적인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평소에 뭐가 필요한지 아니까 이런 일도 있네요..
우리 신랑은 혼자서 장보고 오지도 않는데..-.-;;
해피맘님은 할인매장으로 신랑분은 슈퍼로 가셨나봐요..
크기가 차이나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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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리 2004.05.2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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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희안하다..전, 왜 저런 경우가 한 번도 없을까요.. 저흰, 약속 시간 정해놓고 한 사람이 늦으면.. '아, 이곳이 아녔던가..?'하는 사이 상대방은 그 '아녔던 곳(-_-;;)'에서 기다리다가 똑같이 읖조리며..'아, 이곳도 아녔던가.. 하면서 서로.. 반대방향을 향해 가죠.. -_-;; 그나마 지금은 핸폰이라도 있으니 망정이지.. 전엔, 1시간 되서.. 겨우 겨우 만날 수 있었습니다.. 늘 그런식이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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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ne 2004.05.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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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하늘이 맺어준 부부구나!
역시 어느 정도는 운명이 정해준 대로 사나봐.
날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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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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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요~
우리 남편도 나중에 저런일을 해 낼수 있을지.....의심스럽지만..
해피맘님..힘든일이 있더라도 조금만 참으세요...이렇게 사랑스런 가족이
있으니... 든든할거에요..그쵸..?
해피맘님에겐 정말 좋은 일이 생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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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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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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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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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뽀그리님...아마 님의 신랑은 더 하실것 같아요...
원래 첫 아기에 대한 아빠의 사랑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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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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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야....부부는 닮은다고 하잖아...그래서 인것 같은데...
미셸은 많이 자랐는데, 세라에게 시달려서 요즘은 많이 강해 졌고...
우리 생활은 좀 변화가 있었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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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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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리님...........내가 보기에 님은 정말 좋은 신랑 만난것 같아요...
님을 이해하고 서포트해주고...같은 길을 가고...그럼 되었지요..
미셸은 정말 하루하루가 다르게 자라는것 같아요...
세라와 달라서 또 다른 느낌이고...정말 각각 다른 아이들이 재미 있어서
더 낳으면 어떤 아이가 나올지 궁금 하지만...
너무 늙어서 셋째는 포기...님도 님의 아이가 궁금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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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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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사랑님...이곳에서는 가사노동에 대한 구분이 없어서 그래요...
그리고 요즘 시간도 좀 있고...오래동안 자취생활을 했던 사람이라서 인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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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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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느님...아마 생활 환경이 달라서 인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대니맘님 글 읽고 많이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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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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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님....솔직히 가끔은 피곤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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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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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님...........요즘 남자들 중에는 정말 가정적인 남자들 많아요..
님의 마음의 화살을 그런 남자분이 맞추셔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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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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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사님...안 멋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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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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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님이...음식으로 저를 고문해서 저는 이렇게 미스에게 자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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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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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i님...아마 생활을 같이 하는 시간이 길어서 속을 깨뚫고 있는것 같아요...그래서 가끔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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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쉘 2004.05.2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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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흰 아직 멀었나 봅니다.
서로 속터집니다.아직도요...^^일명 사오정 부부
나도 텔레파시 삐리리~~~느껴질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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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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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셀님...............저도 사오정 아니 오오정 부부 수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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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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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이 텔레파시가 통했나봅니다...어떻게 저렇게 똑같은 걸 살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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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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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지님...그래서 이번달 카드값 엉청나오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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