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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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이층에서 본 거리....다섯손가락

수녀가 지나가는 그 길가에서

어릴적 내친구는 외면을 하고

길거리 약국에서 담배를 팔듯

세상은 평화롭게 갈길을 가고

 

분주히 길을 가는 사람이 있고

온종일 구경하는 아이도 있고
시간이 숨을 쉬는 그 길가에는

낯설은 그리움이 나를 감싸네

 

이층에서 본거리 평온한 거리였어
이층에서 본거리 안개만 자욱했어

 

해묵은 습관처럼 아침이 오고

누군가 올것 같은 아침이 오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이유로

하루는 나른하게 흘러만 가고

 

구경만 하고있는 아이가 있고

세상을 살아가는 어른도 있고

안개가 피어나는 그 길가에는

해묵은 그리움이 다시 떠오네

 

이층에서 본거리 평온한 거리였어
이층에서 본거리 안개만 자욱했어


 



-----------------------------------------네이버 블로그 Bigtime에서
                                                                       음악을 업어 왔어요........


 한국에서는 추석연휴로 돌입하여 온 나라가 추석 분위기 인것 같다.
나는 런던에서 붐비기로 다섯 손가락안에 들것 같은 시내의 한 중국집에서
거리를 내려다 본다.
금요일 저녁의 차이나타운의 중국집, 적당히 붐비는 그곳에서 한접시의
끼니를 코앞에 두고, 내려다 보는 거리의 풍경이 왜 그리도 서울역앞의 모습과 같은지...

특별히 뼈지리게 그립지도,
그렇다고 이름 붙은날 아무렇지도 않지는 않은 심정.
그냥 내가 아주 멀리  떠나와 있다는 생각.
그리고 떠나온 자리에 아직도 나의 자리는 남아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어쩌면, 영국도 한국도 한낮 거리에서 내려다본 풍경 같다는...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184794
기본 jihye 2004.09.26  04:53

다섯손가락... 풍선, 새벽기차 그리고 이노래... 좋아했었지요.
이 노래 부른 이두헌씨가 다시 가수한다고 하더니 안보이네요...
쓸쓸함이 느껴지는 글과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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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9.26  05:27

지혜님...저는 처음에 동물원 노래 인줄 알고 김광석 노래로 찾았는데
다섯손가락 노래 더군요...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제 친구의 친구의 형부라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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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꺼벙이 2004.09.26  09:00

뭐하세요~~
지금 켐 방송 중 입니다,,,
http://www.smilecam.com/son207777
클릭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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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4.09.26  22:20

네가 쓰는 글들이 자주 내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 아는지...
몬트리올 중국집 생각이... 에구 아련해라...
여긴 추석 전야. 넌 그곳에서 고향 생각하며 중국집 창 밖을 내려다 보았구나... 여기도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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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4.09.27  14:32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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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ayuritomika 2004.09.27  15:56

영국도 추석은 조용하겠죠?
그나저나 짐은 어느정도 싸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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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Amy 2004.09.27  22:05

해피맘 언니. 이곳에서도 추석의 모습은 어디에든 찾아볼 수가 없어요. 집에 전화해서 안부 전해드리고 선물 보내는것 밖에는 할 수 있는일이 없는것 같네요. ^^ 한복입던 모습이 그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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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9.28  04:55

솔나라님...정말 가깝게 살면 우리 둘이서 추석 분위기 잡을텐데...
하지만 즐겁고 신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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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9.28  04:56

세아님...추석은 영국에서는 먼 나라 이야기 이구요
짐은 조금씩 싸고 있는데, 영 진도가 나가지 않네요..
이러다가 언제 짐을 다 정리 할지 걱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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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9.28  05:05

정혜님...오래간만에 들어보는 몬트리얼 이네요.
정말 그때는 우리는 젊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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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9.28  05:14

꺼벙이님....메리 추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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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illde 2004.09.28  06:37

딱 제 마음과 같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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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tazo 2004.09.28  16:34

저두 이노래 참 좋아 했었는데...벌써 참 오래전의 일이네요.그 여리디 여리던 감성은 다 어디로 갔을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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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몸짱엄마 2004.09.29  11:48

이곳에 살면서 한국노래는 거의 잊고 있는데..기억나게
해줘서 고마버요......아.옛날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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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9.30  07:24

몸짱엄마님...저도 한국에서 가져온 몇개의 CD
로 버티고 있는데, 새로운 노래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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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9.30  07:38

타조님...정말 오래전에 들었던 노래죠..
아마 86년대 초.중반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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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9.30  07:50

힐데님.....^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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