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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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런던의 북쪽의 조그마한 베드타운.  그곳에는 일년에 두번 큰 마을 행사가 있다.
전형적인 영국인 거주지인 이곳(다른곳 보다 외국인의 비중이 적었는데, 요즘은
많이 늘었다 - 나를 포함해서)에서는 아직도 전통이라는 것을 잘 지키며 일년에
꼬박꼬박 행사를 한다.
그중의 하나가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행사.
영국은 오랫동안 밤에 영업을 하는 것을 법률로 금하고 있었고, 지금도 5시 이후에
문을 연 상점은 아주 적다.
하지만 이 날 만큼은 동네 중심가의 상점들이 늦게까지 문을 열고, 각 가게에서는
크리스마스때 먹는 음식을 준비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쇼원도우를 치장도 하고...

오늘도 역시 바쁜 하루.
저녁때 꼼작하기 싫어서 신랑에게 세라나 데리고 갔다오라고 했는데, 굳이 두 아이들
데리고 같이 가자고...(아이고 귀찮아라...)
그런데 도착후에 세라반 친구들이 부모와 많이 나왔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밤의 거리 문화라는 것이 거의 없는 이곳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이렇게 축제를 여는
모습을 보니, 신까지 났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9시까지 열린다고 한다.
하지만 늘어나는 인파와 아이들의 다음날을 생각해서 6시30분 경에 집으로...
두 아이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조그마한 마을에 산다는 것이 좋다.
버스 노선도 종점에서 종점까지 가도 30분도 채 걸리지 않고, 버스 운전사도 거의
눈에 익고, 버스 운전사도 승객의 얼굴을 기억한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고
같은 베이비 클럽에 다니고
같은 유치원, 같은 학교에 다닌다.
물론 가끔은 답답하기도 하지만,
좋은 점도 많다.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도 켜지고......
남은 기간을 아름답게 정리하고 또 새로운 한해를 떨리는
새로운 계획과 함께 맞이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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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se of sharon 2004.11.26  06:31  [217.42.117.234]

pinner 못가서 긍금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구경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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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unflowerm 2004.11.26  10:47

해피맘님 사시는 모습은 주말극장 에서 따뜻한 가족영화를 보는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사시는동안 한국엔 없는것들 많이 즐기고 추억으로 쌓으시면 좋겠어요.
이렇게 구경하는것으로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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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ihye 2004.11.26  10:55

멋져요... 저런 동네에서.. 딱.. 6개월만 살아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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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4.11.26  12:30

항상 행복을 얻고 갑니다.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올해도 마무리를 해야할 시점이네요.
안타까운게 많았던 한해였는데... 해피맘님은 항상 행복하게 보내고
계신듯해서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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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ayuritomika 2004.11.26  13:49

재미 있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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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1 2004.11.26  14:18

하.. 요기 다녀오셨단 얘기였구나..
카니발이랑 크리스마스가 합쳐친 분위기네요... ^^
눈사람 분장한 아저씨 귀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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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나비 2004.11.26  17:14

한 해를 보낼 일만 남았군요.
해피맘님도 한달여 남은 기간동안 잘 마무리하시고
다음해 좋은 계획도 구상하시구요..

아,,,벌써 이런 인사라뇨..앞으로 한달동안 내내
인사해야 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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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4.11.26  17:24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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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현맘 2004.11.26  20:34

와.. 넘 이쁘네요~
점등하는 날도 저렇게 행사를 하는군요~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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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katherine 2004.11.26  22:49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네요...여긴 넘 더워성--;;
그래도 쇼핑센터들은 한껏 분위기를 내고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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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akimpark 2004.11.26  23:56

애들이 신났겠어요. 저라도 신나서 뛰어다녔을거 같다는..ㅎㅎ
작은 동네라서 그런점이 좋군요. 정말 이웃 사촌이겠어요.
여기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점등식이 있어요.
젤루 큰게 록커펠러 센터 점등식인데 그날 가면 사람 엄청 많을거 같아서 좀 지난 담에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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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푸르메 2004.11.27  02:50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네요. ^^
퍼레이드도 하나봐요...^^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아직 제겐 크리스마스는 멀게만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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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워니네 2004.11.27  07:38

정말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군요....
해피맘님은 어떤 마무리를 하시는지....
전 별로 마무리 할 것도 없어요...
그냥 일상이 늘 시작이자 마무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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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첫날우렁각시 2004.11.27  09:15

울 동네도 큰 병원이 둘 있거든요..
토박이들은 거의 그 두 병원출신이죠.
근데 전 아직도 시끌벅적 복잡한 큰 도시가 체질인가봐요,,,
해지기도 전에 불꺼지고 텅 빈 시내 거리를 보면 영 적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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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꽃님 2004.11.27  09:24

점등행사 저두 꼭 보고 싶네요...
우린 에버랜드에서 한다던데...함 가 볼까 합니다.
조그마한도시에서 사시는군요..
한계도 있겠지만...참 정겨울 거 같네요...
서울은 무서워서 애들을 밖에 내 놓을 수도 없고
이웃간에 별 교류도 없고...참 삭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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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4.11.27  22:44

와... 너무 좋아요...^^
우리나라엔 왜 저런게 없는겨...
근데 저렇게 재밌는걸 1시간만 보구 돌아오셨단 말여요?
앙... 저같으면 9시까지 꾸역꾸역 다 놀다 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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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11.28  01:21

대니맘님...저도 더 있고 싶었는데, 미셸이 자꾸 양발을 벗어서...
그리고 점점 인파도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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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11.29  04:59

꽃님...이곳은 대낮에도 아이들 집밖에 못 내놔요.
학교도 꼭 데려다 주고, 데려와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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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11.29  05:00

첫날우렁각시님...정말 우리나라 서울처럼 밤에도 도시가 살아 움직이고
거리가 환해서 돌아 다닐수 있는곳이 저도 좋아요.
이곳은 해가 지면 거리에 사람 구경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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