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하려고 모아 두었던 많은 일들을, 또 손도 못대고 주말을 보낸다. 11월의 마지막 주말. 며칠만 지나면 달력에 달랑 한장의 종이만 남을 것이고..
어제 저녁 8시부터 잠이 들어서 새벽 1시부터 깼다. 일어나서 영화를 볼것인가 말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시계를 다시 보니 새벽 3시... 멍하니 누워서 이생각 저생각...새벽 5시. 다시 잠이 들었고, 7시쯤 세라가 부르는 소리에 일어 났다.
오늘은 세라 친구의 생일 파티가 있어서 오후에는 그곳에 다녀 왔고, 파티가 열리는 동안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읽었다. 그리고 내년을 생각 했다.
1. 신랑 하는 일이 안정적 궤도에 오르는것 2. 한국에 다녀오고 싶고 3. 이 교정 시작하고 4. 차 사서 슬슬 운전 시작하고 5. 세라 피아노 레슨 시작 그리고 한글 학교 등록 6. 미셸 유치원 시작 7. 자료 수집. 그리고 그리고..
일년전의 블로그를 보았다. 우선 아이들이 참으로 많이 자란것이 확연히 눈에 들어왔고, 그때 내 블로그에서 인사를 나누던 다른 블로그들의 소식도 궁금했다. 개중에는 블로그를 떠난 분들도 계셨고, 아직도 블로킹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오늘 저녁에는 답글 정리 좀하고 빌려둔 DVD를 보고 싶은데, 저녁 6시가 되어가는 시간에 자고 있는 미셸이 이제 일어나서 언제 자려나... 이러다가 내가 먼저 잠이 드는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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