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이벤트 공고를 보고 가지고 있는 소장품을 공개할수 있는 기회다 싶었다 게다가 전에 올렸던 글들도 참고 한다고 하니 꾸준히 열심히 해 왔던 블로그들도 인정 받을수 있을것 같고... 그러나 그냥 등록만 시켜 놓고, 이벤트용 블로킹은 할 생각이 전혀 아니였다. 몇번 그런 모습을 보면서 그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았고, 부담없이 블로킹 하자는 나의 목적에도 어긋나고...
지난 10일동안 심하게 앓았다. 그리고 지금도 역시 다 회복되지는 않았다. 신랑에게 농담으로 이벤트에서 Mp3 준다고 했더니, 내가 가지고 싶어 하는줄 알고 자기 나름대로 도와 준다고 지난 며칠 동안 거의 2000장이 넘는 사진을 자기가 찍었다 그리고 내게 업로드 시키라고... 도와 주는 것은 고마운데, 도배성으로 업로드 시킬수도 없고, 다른 블로거들이 미리 선전하고 있어서 남을 5일동안 열심히 해도 별로 가능성도 없을것 같고... 문제는 지난 며칠동안 자기 일하는 틈틈히 열심히 사진 찍어준 신랑에게 나의 귀차니즘과 상품에 목숨걸고 블로킹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설명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네...
시간이 좀더 있었으면 이제는 구할수 없는 오래된 National Geographic에 대해서 그리고 단순한 에니메이션 그 이상의 것이 있는 Peanuts에 대해서 글을 쓰고 싶은데... 연말이고 할 일도 많고.. 글쎄, 열심히 도와준 신랑을 위해서 틈나는 대로 업로드를 시켜야 하나 강 무시하고 잊어버리고 있어야 하나...
드디어 크리스마스가 지나 갔다 무슨 폭풍이 지나 간것 같은 느낌. 신랑을 위해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것이 조금 미안. 그리고 내가 비실대는 바람에 아이들이 외출도 못하고 집안에서만 지내서 완전히 집순이가 되었다. 내일은 동네 산책이라도 데리고 나가야지..
이제 며칠 남지 않은 2004년 잘 정리하고 차분히 2005년 맞을 준비해야지...
2000장의 사진을 우쨔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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