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와 외출을 했다. 세라의 도시락 가방을 사려고 나는 정말 요즘의 세일 기간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고 나갔는데 어제부터 시작한 세일로 온통 상점들이 인산인해.. 문제는 내가 사야 할것은 왜 세일 제외 품목들 인지...
오래간만에 세라 손을 잡고 한 외출 종달새처럼 무어라 계속 떠드는데, 벌써 세라의 영어를 다 이해하기 힘들다 그러니까 세라는 점점 한국말은 다 잊어 버리고 나의 영어는 계속 그 자리니까 이러다가 모녀간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닐지 걱정. 올 여름에 한국을 다녀오지 않은 것이 이렇게 나타 나다니...
어제부터 아침에 서리가 내릴 정도로 많이 춥다. 그리고 거리는 온통 쇼핑객들로 붐빈다 그런데 왠지 긴 연휴 뒷끝의 쓸쓸함이... 붐비는 쇼핑몰의 인파속에서 많이 쓸쓸하다고 느꼈다 아마 연말의 멜랑꼬리함 때문인지...
내일은 집 좀 대대적으로 청소해야지 오늘 보니 벽에 거미줄까지 있네. 책꽂이 몇개 사서 책들 좀 정리 했음 좋겠는데 그럴 여유는 없을것 같고 신랑이 사진 찍는다고 다 꺼내 놓은 National Geographic들 내일은 다시 상자에 넣어서 정리해야지..
그리고 블로그도 좀 생각을 해 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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