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엄마들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태교 일기를 쓰기도 하고 태담도 한다고 하는데 나는 세라를 임신 했을때 10달 내내 심한 입덧을 했다. 그래서 태교는 커녕 하루하루가 정말 많이 힘들었다. 그리고 출산도 위험한 고비를 넘기면서 외국에서는 잘 해주지 않는다는 수술로 낳았다 솔직히 아이에게 조금 미안하다. 엄마가 육아 일기도 적어야 했고, 아기를 기다리면서 그 기록도 남겨야 했는데 임신 기간은 입덧으로 거의 반쯤 죽어 있있고 출산후에는 수술후의 몸 추스리기와 초보 엄마의 허둥지둥으로 그때의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이 스크랩은 세라를 임신하고 몇번의 병원 진찰 기록과 출산때의 기록들이다 그리고 심한 입덧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기록들이고... 내게는 첫 임신과 출산의 고통과 희열의 소중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