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지진해일(쓰나미·津波)의 강타를 맞은 태국 푸껫 인근 피피 섬은 대재앙 닷새가 지났어도 폐허 상태였다.
한국인 관광객 5명이 실종된 이 섬은 전체가 여기저기 깊은 상처를 드러내고 있었다. 온전한 것은 섬 양쪽의 산과 절벽뿐. 해변 백사장과 숙소는 ‘쓰레기 소각장’에 가까웠다.
시신 발굴 작업이 끝날 때까지 출입이 통제된 피피 섬에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8시 30분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도착하자마자 시신이 부패하는 악취가 코끝을 찔렀다. 태국인 자원봉사자는 “전염병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착용하라”며 마스크와 장갑을 건네줬다. 오전 9시경 헬기가 뭍에서 군인들을 싣고 오면서 부산해졌다. 해군 잠수부대원 10여 명은 바다에 가라앉았을지 모르는 시신을 찾아 나섰고, 일본 구조팀 19명도 합류했다.
굴착기로 건물 더미에 파묻혀 있을지 모르는 시신을 찾는 군경 사이에서 일부 현지인들은 TV 카메라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훔쳐갔다. 부근에 일본인 노부부와 서양인 청년 2명이 눈에 띄었다. 서양인 청년들이 일본인 노부부를 안내하며 쓰나미가 닥쳤을 때의 상황을 설명하다가 상가 밀집지역 입구에서 “여기에서 따님이 파도에 휩쓸려 사라졌다”고 말했다. 순간 일본인 할머니는 “유미!”라고 외치며 그 자리에 쓰러졌다.
한동안 정신을 잃었던 할머니는 딸이 사라진 현장에 국화꽃을 놓고 정화수를 뿌렸다. 노신사는 향을 피웠다. 안내를 하던 서양 청년은 울음을 터뜨렸다.
한국인 실종자 찾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힘들어 보였다.
쓰나미가 몰려 온 시간은 26일 오전 10시 10분경. 한국 단체관광객을 실은 유람선이 도착한 지 20분이 지난 뒤였다.
한국 단체관광객들은 피피 섬에서 1박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도착 직후 호텔 체크인을 할 필요가 없어 대부분 해변을 산책한다. 이 때문에 실종자 5명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갔을 확률이 가장 높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말이다.
시신 발굴 작업을 지휘하던 경찰 솜차이 씨(49)는 “파도에 떠밀려 갔다면 한국인 실종자 찾기는 더 힘들 것”이라며 “더구나 최근 찾은 시신은 30도 가까운 날씨에 부패해 얼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시신 확인을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 2명을 파견한 데 이어 31일에는 경찰청 소속 지문 감식반 2명을 급파했다. --------------------------------------------------------------- 어느 댓글 -
마치 노아의 방주떄를 연상케 하네요. 동남아 그 지역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우상숭배로 가득한 나라이지요.. 성경속에서의 하나님은 그리 인자하신분은 아니거든요..말안듣고 다른신을 믿는자들은 그야말로 가차없어요......그 때도 노아의8형제외에는 모두 가차없이 몰살을 시켰으니까요....우리 인류의 심판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네요..남 걱정하지 말고요 우리 자신을 걱적해야할 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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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3355: 종교는 사람이 만든것 귀신은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하나님은 없다하는..ㅉㅉ (01/0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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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k2659: 개xx 종교, 기독교.., 인류의 아픔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악마의 종교..., (12/31
-------------------------------------------------------------------------- 크리스마스, 지구 한쪽의식탁에서는 거위와 만찬이 올랐는데 지구의 반대편의 순박하고 정감있게 살아온 사람들이 정말 날벼락같은 불행을 당했다. 그들의 아픔, 남의 일이 아닌데...... 지금 이 시각 이 참변을 가지고 자기의 편견을 이야기 하지는 말자. 그것은 돌아가신 분을 욕되게 하는것. 그냥 가만히 있어주는 것도 예의라고....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런데 저런 몰지각한 이들을 보면 자신들 스스로 자신의 신을 모욕하고 있다라는 극악무도한 사실조차 알지 못할까 싶습니다. 종교의 근본은 사랑인데..우리나라의 크리스찬들은 상당수가 실제의 신과 그들의 종교가 말하는 사랑이 아닌, 단지 자신의 구복만을 위한 스스로의 신을 새로이 마음속에 만들어 "숭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선민의식으로 결국은 유배되었던 유대인들의 죄많던 모습같아요...
마치 사탄들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