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북의 CD 버닝이 얼마전부터 계속 에러 기계 이상은 아닌것 같고,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어서 다시 깔아야 하는데< 신랑이 깔아준 것이 별로 신통하게 돌아가지 않아서 한번 누군가 봐 주었음 했는데, 주위에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전에 언젠가 시내에서 보았던 컴퓨터 수리점에 가지고 갔다. (신랑이 오전에 나갔다 와서 지하철 표가 있었다...) 런던의 시내 한복판, 토템험 코트에 자리한 한국슈퍼 한쪽에서 컴퓨터를 수리하고 여행사 업무도 보고 그리고 한국 드라마 CD도 판매한다. 게다가 인건비 비싼 영국에서 컴퓨터를 고치면 엄청 비싸고, 우리나라처럼 프로그램 카피를 공유 한다는 것은 꿈도 못꾸는데 10파운드 저렴한 가격으로 컴퓨터를 봐 주신다. 물론 비싼 부품이 필요하면 부품 가격은 추가 되지만.... 편안하고 인상 좋게 생기는 아저씨가 노트북을 봐 주셨다. 기계적 이상이 아니고 프로그램을 잘못 깔아서 인것 같다고 버닝 프로그램 다시 인스톨 시켜 주시고 하드에 저장되어 있는 거의 반년동안 찍은 분량의 사진을 다 새 CD에 구워(?) 주셨다. 그것도 거의 2시간에 걸쳐서...
솔직히 컴퓨터 수리비 더 받으셔도 장사가 잘 될것 같은데 컴퓨터를 들고 오는 손님들이 거의 학생들 이라고 ... 저렴하게 받으시는것 같다. 인상좋고 인심 좋은 아저씨가 그동안 찍어놓은 사진들 다 잘 구워 주시고 굽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시고, 복습까지 시켜 주셨다.
오래간만에 만난 넉넉하고 친절한 아저씨 덕분에 내 마음까지 넉넉해져서 가게 문을 나셨다. --아저씨 감사 합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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