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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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세라 친구네 집에 다녀 왔어요

2005.02.06 07:38 | 오픈다이어리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64777 주소복사










세라반에 또 다른 세라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있다.
그 아이의 엄마가 나와 세라를 집으로 초대 했었다.
그런데 솔직히 귀찮고, 영어로 말하고 들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지난주의 초대를 세라가 아직도 감기가 다 낫지 않았다고 변명을....
그런데 금요일날 세라가 정식(?) 초대장을 가지고 왔다.
아름다운 카드에
정성들여서 쓴 안부 인사와
웬만한 지도보다 더 정확하고 간결한 약도까지...
그리하여 어제 저녁에 전화로 약속시간을 정하고 오늘 오후에 세라랑 다녀왔다.

오전에 약속을 정했다.
오후에는 그녀의 아들의 생일 파티가 있다고
그리하여 주말인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섰다.
물론 빈손으로 갈수가 없어서 슈퍼에 들려서 사과파이 하나 준비하고..

그냥 편안한 만남 이였다.
생각보다 이야기 하는것을 좋아해서
그냥 들어주는 입장으로 자리를 같이 했다.
그리고 그녀는 학교 선생님이라서
내가 고민하거나 묻는 말에 조언도 많이 해주고..
홍차 한잔과 내가 사가지고 간 사과파이 먹으면서 1시간 넘게 이야기 하다가
내가 일어 서려고 하는데, 오븐에 아들 생일 파티에 가지고 갈 케잌을
굽고 있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그리하여 우리 4식구 케잌을 얻어가지고 왔다.
그녀가 직접 만든 초코케잌을...

그리고 오후내내 미몽사몽이였다.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에 잠을 깼고 그리고 가수면 상태로
아침을 맞이했다.
머리를 누가 후라이팬으로 몇대 내리 친것 같고 엉청 피곤하다.
그리하여 오후에 잠깐 눈좀 붙일까 했는데, 두 극성 꾸러기 녀석들이
1분 간격으로 엄마를 소리쳐 부른다...아이고 웬수들,,,

주말에 해야 할것들이 많은데
글쎄
역시 이번 주말도 희망사항으로 남겨질 것 같다.
아이고 나만 이렇게 허둥지둥 사는것 같아...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64777
기본 달고나 2005.02.06  08:55

세라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나봐요. 늘 초대받고, 북적이고...^^ 엄마도 덩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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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씨쎄이지 2005.02.06  10:17

초대장만드는것도 일이겠어여..저같은사람..귀차니즘에..초대장만들고 그런거못해서 초대못할거같아여..맛있어보이네여...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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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5.02.06  10:45

학교등 교육시스템은 정말 영국이 좋은듯 한데 애들 키우기엔
한국이 고마 편할듯 하네요. 그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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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ihye 2005.02.06  11:16

두아이들이 키득키득 거리면서 엄마 엄마 하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와.. 저런 멋진 초대장 받고는 안갈수가 없으셨겠어요..
케잌도 맛나 보이고.. 사랑스런 딸을 가진 엄마는 바쁘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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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apkerrigan 2005.02.06  11:17

아이들땜에 쉴시간도 없이, 바쁜 주말을 보내시네여,,,
웬수란 말들 나올때 많죠,, 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주말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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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현맘 2005.02.06  11:32

와.. 선생님이신 세라 친구의 엄마라... 좋은 분 만나신 것 같아요~
쵸코케익 먹고시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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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꿈꾸는나비 2005.02.06  12:37

아..그렇네요.. 저 정도 정성과 성의를 보이는데 안 갈수가 없죠.
우리나라 정서랑 비슷하네요. 음식도 싸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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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팬더 2005.02.06  13:47

손으로 직접 쓴 초대장을 받는다면 안갈 수가 없겠죠 ^^;
한국에서는 웬만하면 인터넷이나 컴퓨터의 힘을 빌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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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5.02.06  15:49

인지상정..사람 사는 거 어디나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정성이 가면 마음이 움직이고 그리 마음을 열면 소통의 기회를
찾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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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katherine 2005.02.06  19:27

저도 주말이면 더 힘들어요...그나마 아들내미 하나라도 학교에 가서 있어야 좀 부담이 덜되드라구요..ㅋㅋ
해피님 혼자만 그렇게 사시는거 아니니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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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경은공주 2005.02.07  10:42

매일 들러서 보기만하고 그냥가다가 이제서야 글을 남깁니다...
항상 바쁘고 즐겁게 사시는거 같아요^^
해피맘님의 마음씀씀이가 넘 좋아서 그런거니.. 즐거이 받아 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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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워니네 2005.02.08  02:09

별거 아닌것 같아도 초대란...마음이 긴장되기 마련인 것 같아요...
그래도 다녀오시니 맘이 홀가분 하시죠?..ㅎㅎ
여긴 지금 온통 축제 기간이예요...
영국은 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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