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프로필     
전체 글보기(4362)
I, Me, Myself
오픈다이어리
Happy mum
Living in England
잡동사니 그리고 책 구경
My mp3 & music lesson
영화,연극,드리마 & TV
Lazy Traveller
Likes 그리고 전시회
Interior(공간의 미학)
Homesick Restaurant & Foods
I Love Seoul
할머니,할아버지 보세요
Good Grief(Snoopy)
견물생심 & made by happymum
스크랩 그리고 자료실
from 중고품점 & 벼룩시장, e-bay
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은근히 이번 주말을 아니 토요일을 기다렸다.
신랑이 주초부터 토요일 하루를 너가 쓴다면, 자기가 두 아이들을 봐 주겠다고
그런데
미셸이 감기 기운이 있었다.
아픈 아이를 놔두고 나가서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엄마인 내가 참아야지...
그리하여 신랑이 세라를 데리고 만화영화를 보려가고 나는 미셸과 집에서
한적한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는 미셸을 제우려고 방의  침대에 누워서
미셸이 잠들면 근처 쇼핑몰에  필요한 몇가지를 사려 가려고 미셸이 잠들기만
기다리는데,
세라 아빠가 아래층에서 무어라 소리를 지른다.
나는 미셸 재우는데, 왜 큰소리로 부르냐고 대답을 하는데, 이 사람이 딱다구리가
정원에 있다고, 카메라 어디에 있느냐고, 사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라고...

아이고 이 사람아.......
난, 딱다구리는 디즈니 만화로 다 독파한 사람이야...
뭐, 실물로 본다고 딱다구리가 불새조 되는 것도 아니고...
덕분에 미셸만 잠에서 깼네....

그리하여
이층 창문에 두 딸과 함께 메달려서 사진을 찍고 아이들에게 신이나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한다.
거의 흥분 상태로....
나는 딱다구리 보고 저렇게 신기해 하는 그들의 모습이 더 신기했고,
이제는 뭐 기절하게 잘 생긴 남자배우가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는 이상
놀라지도, 흥분하지도 않을것 같은 내 자신을 보면서
뭐가 기침하는 모습만 봐도 기절하게 웃다가 넘어 간다는 십대들이 갑자기
부러워졌다.
그리고 혼자만의 외출을 꿈꾸다가 결국 오후내내 미셸과 씨름해야 하는 현실에
딱다구리가 반가운 손님이 아니라 불청객처럼 느껴졌다.

왠만하지 않으면 반응하지 않는다는것
타성에 빠지고
동적이지 않다는것
토요일 오후에 딱다구리가
귀차니스트의 머리를 정통으로 쥐어 박고 날아갔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67293
기본 토돌이 2005.04.25  07:53

딱다구리는 디즈니표 영화는 아니에요. ^^ 사실 저도 딱다구리 보면서 컸는데.. 딱다구리 말고도 로드 러너도요.. (요즘 이런쪽으로 책을 보다보니 그것부터 눈이 들어오네요. 배급자는 유니버설에서 하구요) 사실 해피맘님을 강타한 딱다구리에 더 공감이 가야하는건데. ^^, 죄송..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토돌이 2005.04.25  07:54

나이들수록 타성에 젖어간다는 말.. 공감이 가데요.
단 한가지.. 시간이 흘러감을 느끼는건.. 예전보단 더 민감해졌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gentlesea 2005.04.25  08:32

딱따구리가 정원에......
디즈니 만화 재미있었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 2005.04.25  08:34

[귓속말 입니다.]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팬더 2005.04.25  08:49

혹시 기절하게 잘 생긴 남자배우가 마법에 걸려 딱따구리가 되었다면???
해피맘님 어쩌실라구? ㅋㅋㅋ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토돌이 2005.04.25  09:20

근데 참.. 신기해요. 어떻게 자로 잰듯이 저렇게 동그랗게 나무를 팠을까?
재주도 좋지..
(마법에 걸려 딱다구리가 된 미남 배우? 그래도 귀찮은 딱다구리죠. ㅋㅋ)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바다 2005.04.25  09:24

마당에 나무, 나무에 딱다구리와 구멍!!!
사진으로만 보아도 싱그럽네요.
저도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고파요.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ronnie 2005.04.25  09:29

어렸을 때 딱다구리 만화보며..
그 딱다구리 엄청 미워했었지요~ 늘 말썽만 일으키고, 남 골탕만 먹여놓군
자기는 에에에헤헤~하고 사라지면 그만이니..
글케 미워하면서도 늘 그 시간이면 TV앞에 앉아 빼놓지 않고 보곤했던~ ^^
그런데
오늘은 그 딱따구리한테 저도 머리 한대 쥐어박히고픈 데요~
그러고 나면 화닥~ 정신 좀 들려나... -_-``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jihye 2005.04.25  10:45

딱다구리는 본적있는데..
딱다구리 구멍은 처음봤어요~~ 신기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섭냥이 2005.04.25  11:34

전 딱다구리도, 구멍도 첨 보네요~
덕분에 좋은구경 했는데... 즐거운 혼자만의 시간을 빼앗겨서
섭섭하신가봐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호이야호이 2005.04.25  16:43

딱따구리가 판 구멍이군요..
정말 잘 팠네요..^^
전 만화로만 봤고 실제로 본적은 없는데..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정현맘 2005.04.25  20:39

저도 딱다구리는 봤는데 구멍은 첨 봤어요~
그럼... 해피맘님 마당에 둥지를 틀은 건가요?
넘 신기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오즈 2005.04.25  21:25

저도 덕분에 딱다구리도 보네요...
생각보다 딱다구리가 참 작은 것 같은데... 맞죠? 작은거..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4.25  22:23

오즈님...생각보다 딱다구리가 정말 작네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4.25  22:23

정현맘님..정말 그곳에 새끼도 놓을지 궁금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4.25  22:25

진우사랑님...저도 만화 딱다구리로 본것이 전부 였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4.25  22:27

지혜님...저는 쥐구멍, 개구멍, 그 외에 다양한 동물들의 구멍을 영국에서
보았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4.25  22:28

로니님...저도 딱따구리 얄미워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4.25  22:29

바다님...생각보다 정원 돌보는 것도 커다란 일 입니다..
아마 제 집이면 2/3은 콘크리트를 했을지도 몰라요..
(제가 한 귀차니스트라서...)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4.25  22:30

토돌이님...저도 신랑이 찍은 사진만 보았는데,
정말 잘 만들었지요..
꼭 기계로 판것 같아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4.25  22:34

민주대디님...기절하게 잘 생긴 남자배우가 개구리나 두꺼비로 마술이
걸렸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딱따구리는 아닐것 같아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4.25  22:36

젠틀시님....아무래도 먹어야 할것 같아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4.25  22:37

젠틀시님...정말 만화가 현실로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아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4.25  22:38

토돌이님...둔해지고, 귀찮아지고...
정말 갱년기 장애가 벌써 시작을 한 것인지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4.25  22:39

토돌이님...아, 디즈니 만화가 아니라구요...
아이고 실수.
저는 어렸을때 본 미국 만화는 다 디즈니 만화 일지도 모른다는 ....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꽃님 2005.04.26  13:43

ㅎㅎ 딱따구리랑 로드러너는 워너브라더스 거죠~
어른이 되어서도 좋아했던 만화였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 2005.04.26  14:37

[귓속말 입니다.]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04.27  04:44

꽃님...워너브라더스랑 유니버설 스튜디오랑 같은 회사 것 인가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Cristina 2005.04.29  00:55

그동안 컴고장으로 인해 겨우겨우 제 블러그에 글만 올리고 다른곳에는 가 볼 엄두도 못내다가 이제야 왔습니다. 머~ 잘 재적응하고 계시네요. 딱다구리 까지 데리고..
^^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나무늘보 2005.04.29  18:13

아..넘 신기해요..딱따구리.^^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sheenne 2005.05.06  00:07

나두 실제 사진으론 거의 첨 같다. 나두 너 처럼 기절하게 잘 생긴 미남이 가까이 온다면야... ㅎㅎ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