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은 순하다. 누가 건드리지 않으면 그러나 순한 사람이 화가 나면 더 무겁다고 가끔 한 성질해서 세라도 울게 한다.
미셸은 잠투정이 없다. 졸리면 자기가 어디 구석에 잠자리를 찾고 그곳에서 쪼그리고 잠이 든다. 물론 깨어나서도 울지 않는다.
아직 미셸은 낮잠을 잔다. 주로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유모차에서 잠이 들어서 1 - 2시간 정도
어제는 유치원 수업이 없었고 부엌에서 설겆이를 하는데 집이 조용해서 미셸을 찾으니 없다. 일층에 없어서 이층에 올라가 보니 안방 침대에 자리 잡고 자고 있다.
그런데 그런데 왜, 내 침대에 가로로 자느냐고... 나도 피곤해서 한숨 쉬려고 했는데......
꼬리글 - 이 녀석은 낮에는 자기 혼자 잘 자면서 왜 밤에는 나랑 꼭 같이 자려는지.. 나는 야행성이라서 잠에 집중이 잘 되는데... 아, 어제밤 컴퓨터 구경도 못했다


(내 베게에 침 흘리지마라, 미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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