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해가 길어서 저녁 시간이 무척이나 길다. 저녁 먹고 목욕까지 했는데 아직도 해는 질 생각을 하지 않고.... 우선 세라부터 재우고 미셸은 방귀대장 뿡뿡이 비디오 틀어주고 내방에서 컴퓨터 조금 보고 있는데, 신랑이 부른다.
와...세상에 정말 절묘한 포즈로 잠이 들었다. 아마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해서 더 노곤하게 잠에 빠진것 같다. 살짝 안아서 방에 눕히는데 와. 이제 제법 무거워서 이층으로 올라 오는데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잠투정하지 않고 혼자 잠이 들어서 예쁜데, 아이고 손가락 좀 그만 빨았으면....
꼬리글 - 오늘 낮잠 포즈는 정말 쇼킹. 그 사진 올렸다가는 미셸에게 혼날것 같아서 참는다.., 와..정말 미셸은 못 말려...
때가 되면 본인들이 알아서 떼긴 하더이다마는 지금부터 훈련을 시키세요.
저는 주로(제가 젤 싫어하는 방법이었지만) 손가락 빨지않는 다른 친구들과 비교도해주고, 손에는 너무나 많은 (보이지않는)벌레들이 많이 있어서, 자꾸 손가락을 빨면, 이빨도 까매지고, 배도 아프게 하고, (이게 결정적인데, 본인이 제일 자랑스러워하는 부분을 찍거나,젤 싫어하는 것으로 )협박을...
이틀만에 쇼브 봤다는 얘기 아닙니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