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지역에서 잘 생긴 선남선녀들과 재미있는 건물들 집으로 돌아가려고 버스를 타고 옥스퍼드 서커스 쪽으로 가다가 홀본에 내렸다. 이유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버스 안에 있는것 보다는 걷는것이 좋을것 같았다. 그리고 홀본은 런던대가 있는 곳이라서 우리나라 신촌같은 분위기다. 시간이 많으면 늦게까지 문여는 서점에 들어가서 아픈 다리를 쉬고 싶은데, 이 근처까지 왔는데 코벤트가든에 가자고 마음 먹어서 다시 걷기 시작. 길을 잘못 들어서 완전히 핑 돌아서 코벤트 가든에 도착. 하지만 덕분에 수많은 극장들 구경.
날씨 좋은 금요일 저녁의 코벤트 가든은 무슨 축제가 열린 것 같았고... 아이들 때문에 서둘려서 집으로 가는 전철을 탔는데 언제 다시 이곳에 와야 겠다. 재미있는 가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