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미국인 스튜디오 메이트와 같이 쓸때의 그의 화실.. 그의 주된 일 중의 하나가 괴퍅한 미국인 예술가가 어지러놓은 화실 정리 하는것 이였다고 하지만 그에게 또 다른 예술가적 기질을 배웠다고...
일본의 그의 화실...
거금 18,000을 주고 구입한책 . 물론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조금 할인받고, 5천원 상품권까지 받아서 그럭저럭 많이 할인을 받았다. 그래도 역시 비싸다.. 하지만 재미있게 보았다. 이 작가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는데, 아이들의 이중성을 어찌도 잘 알까.. 아이들은 정말 천사와 몬스터의 양면을 가지고 있다. 그의 그림을 보면 천사 얼굴을 한 몬스터 몬스터 모습을 한 천사를 만난다. 그것이 반갑다.
작은별 통신. 이 책은 그가 어떻게 살아 왔는가에 대한 메모들이다. 뭐 거창하게 자서전은 아니고, 작가가 어떻게 그림 공부를 했으면,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과 지인들과의 교류가 작가에게 새로운 눈을 띄게 해준것을 메모했다. 59년생이면 40대 후반인데, 정말 젊은 마인드를 가진것과 의욕과 정열을 가진것이 참으로 부러웠다. 새로운 코드로 자리한 그의 그림들. 물론 그도 많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그가 말한 컴플렉스는 가볍다라는것, 여자들만 좋아하는 그림 그리고 대중작가로의 한계등등...
누군가의 일기장과 수첩을 읽는 기분이 였다. 그리고 잊고 지냈던 많은 것을 생각해 냈다. 그래서 그에게 고맙다.
사실 전 요즘 세상 돌아가는데 많이 아둔한 편이예요.. ㅡ.ㅡ
요즘 유행하는 게 뭔지, 어디에 새로운 멋진 레스토랑이 생겼는지, 어떤 새로운 책들이
나왔느지, 주목받는 신인작가가 누군지...
사실 잘 몰라요.. 으흑 ㅜ.ㅠ
요시모토 나라도 맘님을 통해 알게 됐지요.. 그림은 어디선가 본거 같기도 했었는데..